항목 ID | GC0700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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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Local Food Table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숙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나는 식재료로 요리한 음식으로 구성된 밥상.
[개설]
로컬푸드는 환경 보호와 생산자의 안정적인 소득 구조 창출,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성을 형성하고 지역 경제 발전 등에 기여하는 사회적 움직임이다. 모악산의 해피스테이션, 봉동읍의 새참수레, 삼례읍의 비비정농가레스토랑에서는 로컬푸드의 본고장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식자재로 만든 로컬푸드로 상을 차려낸다. 제철에 나는 식자재로 조리한 음식이어서 언제든 특별한 맛을 볼 수 있다.
[연원 및 변천]
2012년 6월 농업회사법인 완주로컬푸드가 설립되었다. 이듬해인 2013년 10월에 완주로컬푸드 농가레스토랑이 오픈되었고, 지금까지 건강식을 찾는 관광객이나 지역주민들로 방문객이 점차로 증가하고 있다. 완주군의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손잡고 만드는 로컬푸드 상생 경제의 가장 큰 효과로서 농촌의 소농, 고령농의 안정된 소득, 일자리, 생산자의 자긍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중 지속해서 운영하는 상설 직판장은 로컬푸드 관계형 시장 중 가장 큰 순환경제 효과를 낳는다. 농가의 입장에서는 매일매일 무엇인가를 납품할 수 있도록 생산품목과 작부체계를 전환함으로써 꾸준한 소득을 올릴 수 있고[이른바 ‘월급 받는 농부’], 소비자의 경우도 생활권 가까이에서 언제든 로컬푸드 구입이 가능해지므로 만족도가 크다. 소농들의 참여가 늘면서 그동안 버려졌거나 방치되었던 지역의 농지활용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만드는 법]
농가레스토랑의 메뉴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대체로 제철 농축산물 위주의 요리법을 구성한다. 반찬과 디저트류를 합쳐 40~50가지를 예상한다. 완주산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며 화학조미료는 전혀 첨가하지 않은 메뉴를 제공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완주군 로컬푸드 매장과 레스토랑이 생기면서 유통 비용 절감, 브랜드 제고로 인한 소비 규모 증가에 따라 농산물과 식품 가공품의 생산량 순증가효과가 발생하면서 경제성장에 기여했다. 이에 로컬푸드는 승수효과를 통해 로컬푸드가 지역경제에 파급, 확대, 재생산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 형성을 위해서는 중소농 중심의 로컬푸드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 완주군의 로컬푸드로 인해 생산자는 판매액 중간이윤 증가로 농가소득이 증대되고, 소비자와 소통과 거래가 활발해져 지속적인 영농이 가능하다. 또한 농경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먹거리 생산자를 알 수 있으며, 먹거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제철에 나온 안전하고 신선한 완주 지역 생산 농식품 280여 가지 품목을 전국 어디든 신속하게 받아 건강 밥상을 차려 낼 수 있다.
[완주로컬푸드 건강밥상 꾸러미]
● 채소류: 시금치, 콩나물, 배추, 냉이, 무, 토란, 취나물, 당근, 아욱, 쌈채류, 양배추, 쑥, 미나리, 토란, 돌나물, 두릅, 연근, 완두콩, 고추순, 열무, 오이, 머윗대, 풋고추, 가지, 호박, 깻잎순, 부추, 고구마순, 토마토, 쑥갓 등
● 양념류: 생강, 마늘, 양파, 대파, 쪽[실파], 들깨, 참깨 등
● 곡류: 맵[찹쌀], 현미, 보리쌀, 오곡, 흑미, 콩, 옥수수 등
● 가공식품: 두부, 떡[떡국, 백설기, 시루떡], 한과, 편강, 조청, 누룽지, 참[들]기름, 딸기잼, 청국장, 곶감, 양파즙, 드레싱[양파, 참깨, 블루베리], 건나물, 김부각, 제빵 등
● 반찬류: 깍두기, 연근조림, 고추 부각, 고구마 맛탕, 장아찌[콩잎/고춧잎, 깻잎/무], 김치[파김치, 배추김치/열무김치/죽염김치] 등
● 기타: 유정란, 고기, 제철 과일, 고로쇠 수액, 여주, 개똥쑥, 인진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