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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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融機關 |
영어공식명칭 | Financial Institution |
이칭/별칭 | 은행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민영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예금 등에 의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기업 또는 개인에게 대부하거나 증권 투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개설]
금융기관의 기능은 대여자의 자금을 모으고, 이것을 표준화한 다음 차입자에게 필요에 따른 조건으로 자금을 대부하는 것이다. 결대부 자금의 대형화, 단기 자금의 장기화가 금융기관의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금융기관이 대여자와 차입자 사이를 중개하여 대여자로부터 흡수한 자금을 신용이 있는 차입자에게 대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은 조사부, 심사부, 융자부 등으로 전문적 기능을 가진 사람을 두고 결제조사, 산업조사, 기업조사를 통해 차입자의 신용을 끊임없이 분석함과 동시에 적정한 담보의 설정이나 대출 기간 중의 채권 관리를 한다. 다양한 차입자에게 원활히 자금을 배분하기 위해서는 어느 특정한 분야에 대한 자금 공급을 전문적으로 하는 금융기관의 존재가 필요하다. 현금 통화와 예금 통화를 포함한 통화 공급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기능이다.
[변천과정]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은 해방 이후 시장 혼란과 물가상승 등의 문제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당시 금융체제는 조선은행이 중앙은행의 업무를 담당했고, 상업은행과 조흥은행이 일반 상업금융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특수금융기관에는 저축은행, 한국환금은행, 금융조합 및 연합회, 상호은행 등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금융 활동은 저조한 수준이었으며, 한국전쟁 발발로 금융 활동은 더욱 침체하였다. 이후 전후 복구의 필요성에 의해 금융기관의 개편이 이루어졌으며, 1961년 농업협동조합 및 중앙회 설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중소은행들이 설립되기 시작했다. 이후 투자금융회사, 종합금융회사, 상호신용금고,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농수·축산업협동조합, 체신금융, 신용카드, 신용보증기금, 신기술금융 등의 등장과 보험회사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1980년대에 증권시장이 들어서면서 산업과 국가발전을 위한 자금 동원의 기능을 수행했다.
완주군에는 제일은행, 조흥은행, 전북은행, 농업협동조합, 상호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의 금융기관과 보험회사 등이 있었다. 제일은행[현 SC제일은행]은 1929년 설립된 조선저축은행을 전신으로 하는 금융기관이다. 협동조합의 경우 1960년대를 전후해 완주군에 활발하게 설립되었으며, 은행의 경우 1990년대에 설립되기 시작했다. 조선저축은행은 1918년에 설립된 조선식산은행의 전주, 군산, 이리, 정읍, 줄포, 김제, 남원 등의 지점을 중심으로 출발했으며, 광복 이후 일반 은행 업무를 담당했으며, 1954년 한국저축은행으로 개칭되었다가 1958년 제일은행으로 바뀌었다. 제일은행은 1992년 12월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서 출장소를 개설했으며 이후 1995년 지점으로 승격되었다. 이후 완주군 봉동읍에 지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조흥은행[현 신한은행]은 과거 1897년 한성은행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동일은행, 해동은행, 경상합동은행, 호남은행 등을 통합해 1943년 창설되었다. 완주군에는 1995년 7월 완주군 봉동읍에 처음 지점을 개설했다. 지역은행인 전북은행의 경우 1993년 8월 완주군 우석대학교의 출장소를 시작으로 1993년 10월 삼례지점을 개설했다. 1994년 10월에는 봉동출장소를 개설하고 1995년 3월에는 이를 지점으로 승격시키는 등 금융기관의 입점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나, 1997년 IMF 이후 금융기관의 설립이 뜸해졌다.
[현황]
2016년 기준 완주군에는 시중은행인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완주군 이서면과 봉동읍에 있으며,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은 완주산단지점, 우석대지점, 혁신도시지점, 완주군청지점을 각각 두고 있으며. 특수은행인 농협중앙회 1개소가 있다. 완주군 금융기관의 예금총계는 7672억 원이며, 이 가운데 저축성 예금은 6523억 원, 요구불예금은 1149억 원이다. 또 완주군 금융기관의 총대출액은 7921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외에도 새마을금고 4개소와 신용협동조합 5개소가 자리 잡고 있다. 2016년 완주군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액은 867억 원, 대출액은 510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총회원수는 16,488명으로 2015년에 비해 약 1,000명이 감소했다. 신용협동조합의 총자산액은 1476억 원이며, 18,489명의 회원을 지니고 있다. 우체국 또한 1983년 이후 예금과 보험을 담당하면서 성장해 왔으며, 2018년 현재 완주군에는 일반국 4개소, 별정국 8개소, 출장소 2개소, 우편취급국 1개소 등 총 15개소의 우체국에서 15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