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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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虛高院 |
영어공식명칭 | Heogowon (Accommodati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장순순 |
관할 지역 | 허고원 -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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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 설치되었던 숙식을 제공하던 편의 시설.
[개설]
전통시대 원(院)은 공무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교통 요지나 험한 영로(嶺路)에 설치되는 역의 보조적인 시설이었다. 교통 편의의 제공 외에도 빈민을 구제하고 백성을 진휼하는 기능도 있었다. 이러한 원 제도는 고려시대 승려나 불교신도들이 요로(要路)에서 가난한 여행자와 병든 사람들에게 숙식과 약품을 제공하면서 시작되었다. 조선시대 원은 인근 주민 중에서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맡기고 원주전(院主田)을 역로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급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210개 원이 있었으며, 그 가운데 전라도는 245개가 있었다. 전라북도 완주군에는 전주부를 중심으로 동쪽 30리[12㎞]에 위치한 신원(新院), 남쪽 40리[16㎞]에 위치한 상관원(上館院), 북쪽 30리에 위치한 허고원(虛高院), 북쪽 35리[14㎞]에 위치한 삼례원(參禮院) 등이 있었다.
[관련 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하여 『여지도서』, 『호남읍지』, 『호남역지』 등에 ‘虛高院在府北三十里’라는 기록이 있다.
[내용]
여러 기록에 따르면, 허고원(虛高院)은 전주부 북쪽 30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북쪽으로 5리[2㎞] 정도 떨어진 곳에 전라도로 들어오는 길목인 삼례역이 있어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을 위해 숙식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또 삼례역 가까이에는 삼례원(參禮院)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