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있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소속 시설.

[설립 목적]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옥외폭로시험장은 수송 기계, 금속, 섬유, 고무, 건자재 등의 공업 재료나 구조물을 태양광에 노출시켜 내후성의 변화를 시험하고 합리적인 수명 예측 및 국내 환경에 맞는 연구 개발과 기술 역량을 축적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05년 10월 26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463-4번지에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옥외폭로시험장이 준공되었다. 2010년 7월 8일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 통합 출범함에 따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옥외폭로시험장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업무는 공업 재료나 구조물을 태양광 및 완벽하게 재현한 자연환경에 노출시켜 내후성의 변화를 시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국내 환경에 맞는 연구 개발과 기술을 축적한다. 옥외 폭로 시험장의 일부를 기업에 제공하고 있으며, 주로 이용자의 기밀을 유지하기 위하여 보안 시험 구역에서 실험이 이뤄진다. 2006년 KCC와 신뢰·내후성 기술 협약을 맺었으며, 2007년에는 삼성물산 건설 부문과 661.16㎡ 규모의 옥외 폭로 시험장 운영 업무 협약을 맺고 시험장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미국 아틀라스 AWSG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현황]

대지 면적은 5만 1125㎡이며, 건축 규모는 본관동 1개동[611.57㎡]과 부속동 2개동[각 456.2㎡]이 있다. 주요 시설로는 직접 폭로 시험장, 매설 시험장 및 특수폭로 시험장, 보안 시험 구역 및 수행 실물 실험장이 있다. 직접 폭로 시험장은 업체에서 의뢰한 페인트, 플라스틱, 금속 재료 등의 제품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옥외 폭로시험[기상 환경 인자 측정, 일반 직접 폭로, 언더글래스 폭로, 블랙박스 폭로, 태양 추적 폭로 등]을 수행한다.

매설 시험장에서는 양추적을 통한 촉진 옥외 폭로와 자동차 내장재를 위한 IP/DP폭로 및 실물 자동차의 폭로시험을 수행하는 특수 폭로시험, 금속 배관 등의 지중시설물에 대한 매설 시험을 수행한다. 보안 시험 구역은 신제품 개발 및 자체 제품의 평가를 목적으로 기업에서 일정 구역을 임대하여 독자적으로 옥외 폭로시험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이용자의 기밀을 유지하기 위하여 일반인의 접근을 통제한다. 수행 실물 시험장에서는 콘크리트 부재(部材)·자동차·주택·에어컨 실외기·자동판매기 등과 같은 실물(實物) 시험체를 대상으로 장기간 옥외 폭로를 시험한다.

[의의와 평가]

2005년 10월 26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옥외폭로시험장이 준공되기 전까지는 관련 시험은 모두 외국 시험 기관에 의존해 왔다. 옥외폭로시험장의 설립은 연간 45억 원 규모의 외국 기관 의뢰 비용 절감 효과를 지닌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국내 환경에 맞는 시험 및 연구가 가능해져 지역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특히 구조물의 합리적인 수명 예측이 가능해져 국내 산업 구조물의 유지 보수와 수명 단축으로 인한 연간 26조 원의 손실액을 줄 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옥외폭로시험장이 있는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해안이 근접하여 해양 기후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인근 중화학 공업 단지의 영향으로 공업적 기후와 낮은 pH의 강우에 시편이 폭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