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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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四三遺蹟址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은희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49년 1월 20일 - 삼밧구석 주민들 집단학살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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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9년 - 삼밧구석 4·3 유적지 내 위령비 건립 |
원소재지 | 삼밧구석 4·3유적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1425번지 일대 |
성격 | 유적지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1425번지 일대로 제주 4.3사건 당시 소개된 이후 복구되지 못한 잃어버린 마을.
[개설]
안덕면 동광리 하동인 마전동이라고도 불리던 삼밧구석은 삼을 재배하던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확히 46호가 거주하던 마을로 임씨 집성촌이었다. 호주로는 임두칠·변기칠·변갑출·임원현·임성산·임해생·임문숙·홍방언·임화명·이영길·양맹호·임원년·김철규·임승수·임경화·임오생·김여생·이정학·이갑문·이태옥·임공숙·강무학 등이다.
1948년 11월, 소개령 이후에 삼밧구석 주민들은 은신처를 찾아 헤매다 큰넓궤로 들어가던가 해안 마을로 이주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큰넓궤도 발각이 되고 더 산으로 올라갔으나 토벌대의 토벌작전에 대부분 잡혀서 서귀포 단추공장에 수감되었다. 이들은 1949년 1월 20일 경 정방폭포 부근에서 집단 총살되었다.
이렇듯 희생이 컸던 삼밧구석 주민들은 본래 마을을 복구하지 못하고 동광리 간장동에 성을 쌓고 재건되면서 삼밧구석은 잃어버린 마을로 남게 되었다.
[형태]
서귀포시 안덕면 1425번지 일대의 삼밧구석 중심지에 우람하게 서 있던 수령 350년 된 팽나무는 태풍에 잘려져 허망함이 느껴진다. 잘 가꾸어진 밭들 주변으로 대나무 숲이 군데군데 남아 있어 예전의 마을 터임을 알려주고 있다. 1999년에 마을 주민들이 세운 4.3사건 위령비를 보면 4.3사건 당시 피해가 컸던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황]
마을 입구에는 2005년에 세운 잃어버린 마을 표석이 있으며, 주변의 듬성듬성한 대나무 숲과, 마을 중심지였음을 알려주는 팽나무, 그 밑에 4.3사건 위령비가 삼밧구석 마을터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삼밧구석은 4.3사건의 마을 별 피해 실체를 체험하고, 4.3사건의 아픈 역사를 배우는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