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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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烘洞 |
이칭/별칭 | 홍로,홍리,烘爐,서홍로(西烘爐),서홍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명철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옛 서홍리 일부를 행정적으로 서홍동이라 하였다.
[명칭 유래]
서홍동은 홍로의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서홍로(西烘爐)라로 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서홍동은 ‘홍로’ 또는 ‘홍리’라고도 불렀는데, 한자로 홍로(烘爐)라 하였다. ‘홍리’는 마을 모양이 봉우리로 둘러 싸여 마치 화로를 닮았다 하여 붙여졌다고도 하고, 날씨가 따뜻하여 눈이 쌓이지 않는다고 하여 홍로(烘爐)라 불렸다고 하지만 정확하지 않다.
[형성 및 변천]
서홍동은 고려 때 홍로현이 있었기 때문에 적어도 800여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조선 시대에 들어와 1416년(태종 16) 정의현이 설치될 때 정의현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1864년(고종 1) 정의군 우면 서홍리가 되었으며, 1914년에 제주군 우면 서홍리가 되었다. 1946년 제주도제가 실시될 때 제주도 남제주군 서귀면 서홍리가 되었으며, 1956년 서귀면이 서귀읍으로 승격되어, 제주도 남제주군 서귀읍 서홍리가 되었다. 1981년 7월 서귀읍 일원과 중문면이 통합되어 서귀포시로 승격되면서 서홍리는 서홍동이 되었으며,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이 되었다. 행정동 서홍동은 법정동 천지동과 법정동 서홍동 일부 관할하고 있다.
[자연 환경]
서홍동은 전체적으로 해발고도 약 50m부터 한라산까지 걸쳐 있으며, 남쪽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진다. 서쪽에는 대륜동, 동쪽으로는 동홍동과 접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천지동과 이어지며, 북쪽은 한라산국립공원에 속하고 있다.
토양은 화산회가 대부분이며 현무암 지대로 물빠짐이 좋다. 기후가 온화하여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편이다. 연 강우량은 평균 1,500㎜ 이상이며, 기온은 연평균 16℃ 정도이다.
[현황]
서홍동은 구 서귀포시 동쪽에 남북으로 길게 위치하며, 5통 30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13.94㎢로 서귀포시 12개 행정동 가운데 규모가 일곱 번째이고, 인구밀도도 576.0명/㎢으로 평균[333.5명/㎢]보다 높다. 2012년 4월 현재 총인구는 3,395가구, 8,562명으로 남자가 4,310명, 여자가 4,252명이며, 지난 10여 년 사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최근에는 약간 증가하고 있다.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일찍부터 감귤을 재배해 왔다. 주요 시설로는 서귀포시 기당미술관, 서귀포시 삼매봉도서관, 서귀포여자중학교, 서귀서초등학교, 서귀북초등학교 등이 있다. 천연기념물로 서귀포담팔수나무자생지[천연기념물 제163호], 제주 서귀포층 패류화석 산지[천연기념물 제195호], 제주도 무태장어서식지[천연기념물 제27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