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원불교 소속 교당.

[개설]

원불교는 1916년 4월 28일, 교조 소태산 박중빈(朴重彬)[1891~1943] 대종사의 큰 깨달음에 의해 시작되었다. 원불교는 궁극적 진리인 법신불 일원상을 신앙과 수행의 표준으로 삼아 진리적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하고 있으며, 그 연원을 불법에 두되, 종교 개혁·인간 개혁·사회 개혁을 추구하는 신종교이다. 현재 세계 20여개 나라에 진출하는 등 세계 보편 종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기본 교리는 일원상(一圓相)·사은(四恩)·사요(四要)·삼학(三學)·팔조(八條)·사대 강령 등이다. 현재 전라북도 익산시에 중앙 총부를 두고 전국에 14개 교구를 비롯하여 평양, 유럽, 미주, 일본, 중국 등에 해외 교구를 설치하여 포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설립 목적]

마음공부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더 나아가 낙원 세계를 이루어 가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원불교 인천 교당은 1958년 5월부터 이영관 집에서 출장 법회를 시작하였다. 당시 원불교 서울 교당 유성일 교무가 보름에 한 번씩 법회만 주관하여 시작되었다. 그 후 1959년 4월 15일에 선교소로 인가받아 인천시 인현동 27번지에서 서숙정 초대 교무가 부임하여 법회를 담당하였다. 1967년 5월 6일에 2대 안정진 교무가 부임하여 1968년 3월 16일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 4동 72-13번지에 대지 343.80㎡를 매입하였고, 그해 7월에 선교소에서 교당으로 승격하였다. 1985년 3대 진문철 교무가 부임하여 1987년 4월 신축 기공식을 갖고, 그해 10월에 신축 봉불 낙성식을 하였다. 2011년 원불교 송도 교당을 설립하였다.

원불교 인천 교당은 1991년 제4대 김지선 교무, 1998년 제5대 박영륜 교무, 2004년 제6대 최도선 교무, 2008년 제7대 황덕규 교무를 거쳐, 2013년 제8대 문수경 교무가 부임한 이래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원불교의 이상 실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원불교 인천 교당에서는 일상적인 법회 활동 외에 타 교당과의 종교 연합 활동과 시민 환경 단체 활동, 지역 사회의 바자회 및 장학금 전달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또 매년 6월, 왕산 해수욕장에서 ‘수중 유주 무주 고혼 특별 천도제’를 벌인다. 매년 각 지역의 주민 센터를 중심으로 ‘은혜의 쌀, 김치 나누기’ 사업을 통하여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택시 기사들에게 ‘은혜의 선물 나누기’ 행사도 벌이고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대법당에서 일반 법회, 소법당에서 학생, 청소년 법당에서 어린이 법회,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청년 법회, 매월 1일에 월초 기도 법회를 갖고 있으며, 그 외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소법당에서 기도, 참선등 마음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법회에 정기적으로 참가하는 교도는 200여 명, 입교 교도는 50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