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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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naru |
영어의미역 | ferry |
이칭/별칭 | 강구,도구,도두,도진,진도,진두,하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호 |
[정의]
강가나 냇가 또는 좁은 바닷목에서 배가 건너다니는 곳.
[개설]
어원은 밝히기 어려우나, 백제의 두 번째 도읍이었던 웅진(熊津)[지금의 공주]을 곰나루라고 한 것이 가장 이른 시기의 나루에 관한 용례이다.
나루는 나라와 어원이 비슷하여 고대 원시적 형태의 국가가 강가 등지에 위치하여 인근 부족의 교역을 중개하고, 한편으로 무력으로 상업적 질서를 유지한 데서 기인하였던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는 배로써 사람이나 짐을 실어 나르기 때문에 나르는 곳에서 나루라는 말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한자로 표현할 때는 도(渡)·진(津)이라 하고, 좀 큰 것을 포(浦), 대규모의 바다 나루는 항(港)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 중요한 강이나 바닷목에 군사시설을 설치하고 군대가 주둔하면서 지키는 것을 진(鎭)이라고 나타내기도 하였다. 특히 큰 강 하구나 바다 항구에는 포를 많이 썼다.
[현황]
진도의 북동쪽으로는 벽파진과 녹진이 위치하고 있다. 벽파진과 녹진은 해남으로 가는 길목이었다. 진도의 동쪽으로는 회동나루와 초평나루가 위치하고 있다. 회동나루에서는 금호도를 왕래하고 초평나루에서는 모도를 왕래한다.
진도의 동남쪽으로는 금갑나루가 위치하며 금갑도를 왕래하고 있다. 진도의 남쪽으로는 임회면의 굴포나루와 팽목나루가 위치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지산면의 가치나루와 가학나루가 위치하고 있다.
섬과 섬끼리는 가까운 물목이 이용되고 있다. 하조도 북쪽에서 상조도를 왕래할 때는 하조도의 나루구지나루와 상조도의 정지나루를 이용한다.
하조도 북서쪽에서 상조도를 왕래할 때는 하조도의 파장끝나루와 상조도의 성등포를 이용한다. 나배도에서 하조도를 왕래할 때는 나배도나루와 하조도의 세목나루를 이용한다.
하조도에서 관매도를 왕래할 때는 하조도 신육리의 수루기나루와 신전리의 신전나루를 이용한다. 하조도에서 죽항도를 왕래할 때는 신전리의 항단끝나루를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