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6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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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檢丹土城 |
영어공식명칭 | Geomdan-toseong|Geomdan Earthen Fortificati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 산1~13 |
시대 | 고대/초기 국가 시대 |
집필자 | 조효식 |
현 소재지 | 검단토성 -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 산1-1~복현동 산1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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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토성 |
크기(높이,길이,둘레) | 1.5~2m[성벽 높이]|1.3㎞[둘레] |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 금호강 변에 축조된 고대 토성.
검단토성(檢丹土城)은 대구광역시 북구 금호강변 일대에 축조된 초기 국가 시대의 토성이다. 금호강 교역망을 직접 관여할 수 있는 강변 거점성 구실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도로와 공단 등의 건설로 말미암아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검단토성은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 산1-1번지에서 복현동 산1번지에 이르는 금호강변 일대에 있다.
검단토성의 둘레는 1.3㎞이다. 동쪽은 금호강에 접해서 형성된 자연 절벽을 이용했고 북쪽과 남쪽은 구릉의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았으며 서쪽은 넓은 침식곡을 가로질러 쌓은 포곡식 구릉성이다. 서쪽은 현재 개발로 인하여 그 흔적이 훼손되었다. 금호강 변에 가까운 북쪽과 동쪽의 경우 급경사면을 활용하였고, 모서리 일대로 토석혼축(土石混築)의 성벽이 확인된다. 성벽이 확인되는 높이는 1.5~2m 내외이다. 성내 구조물로는 구릉과 계곡 내측에 건물로 추정되는 평탄지가 확인된다.
검단토성은 대구 분지의 북쪽을 흐르는 금호강의 하안 구릉에 있으며 봉무토성과는 금호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다. 성 안 낮은 지대와 비탈에서는 청동기시대 토기와 석기 조각을 비롯하여 삼국시대 토기 조각이 출토되고 있다. 따라서 선사시대부터 취락 집단이 형성되어 있었고, 취락 집단이 토성을 쌓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검단토성은 여러 유물로 보아 원삼국시대에 축조된 성으로 추정되며 교역이 활발한 금호강을 통제하려고 설치한 성곽으로 보인다. 초기 국가 시대에 낙동강 유역에서 취락을 형성하고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