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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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愛國婦人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개항기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여성 단체.
대구애국부인회(大邱愛國婦人會)는 대구에서 여성 계몽운동을 표방하며 1908년 12월 결성된 여성단체이다.
대구애국부인회는 대구남산국채보상부인회의 경험을 통하여 결성된 것으로 보이며, 계몽운동이 지향하는 국민 지식 개발과 교육 진흥 운동을 여성 차원에서 펼치기 위하여 결성된 것으로 보인다.
대구애국부인회는 대구남산국채보상부인회에서 활동한 바 있고, 대한협회대구지회 회원 이면주(李冕周)의 부인기도 한 서주원(徐周媛)이 회장으로 활동하였다. 총무는 염복은(廉卜恩)이 담당하였다. 염복은은 고아원을 설립하며 사회사업을 펼친 여성이었다. 대구애국부인회가 경상북도 관찰부의 건물을 빌려 사무소로 사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대구애국부인회는 경상북도 관찰부와 원만한 관계 속에 설립되었다. 대구애국부인회는 찬성원을 대한협회대구지회의 회원으로 구성하고, 대한협회대구지회 회원의 부인을 회원으로 확보하며 대한협회대구지회와 연대하여 여성 차원의 계몽운동을 전개하였다.
대구애국부인회는 국채보상운동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계승하여 대구에서 여성 차원의 계몽운동을 벌임으로써 대구 지역 여성 계몽운동을 확대 심화시키는 데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