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방촌동(芳村洞)은 삼국시대부터 살아왔던 촌락으로 고려 때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태평스러운 마을을 뜻하는 격양동(擊壤洞)이라는 명칭이었다. 조선 중엽부터는 방촌천 좌우에 떡버들나무가 숲을 이루고 자생하고 주변 마을에 문화유씨(文化柳氏)들이 집단촌을 이루고 살아 유광촌(柳光村)이라고 개칭되어 불리었다. 이후, 일제시대에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류광촌을 방촌(芳村)[흙이 기름지고 물이 풍부하며, 토질 살기 좋은 곳]이라 칭하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방촌동(芳村洞)은 본래 대구부 해동촌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격양리를 병합하여 방촌동이라고 하고 경상북도 달성군 해안면에 편입되었다. 1957년 경상북도 대구시에 편입되었고 1963년 동구에 속하게 되어 오늘에 이른다. 행정동인 방촌동은 법정동명과 행정동명이 같다.

[자연환경]

불로동, 봉무동, 지저동, 입석동, 검사동, 방촌동 지역 등은 금호강 본류에 연한 충적평야가 넓게 형성된 곳으로 대부분 금호강 우안의 폭 500m 내외로 형성되어있는 자연제방에 연속된 시가지가 조성되어있다. 방촌동의 남쪽 경계는 금호강을 따라 형성되어있다. 금호강변 충적평야에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다수 분포하며 이러한 대단위 아파트 중심의 주거지역이 조성되어있다. 한편, 방촌천이 방촌동의 북쪽에서 동쪽경계를 따라 흐르다 서쪽으로 가로질러 흘러나간다.

[현황]

방촌동은 북쪽으로는 동구 둔산동, 남쪽으로는 수성구 고모동, 서쪽으로는 동구 검사동, 동쪽으로는 동구 부동·신평동·용계동과 접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1호선이 방촌동 남부를 통과하기 때문에 방촌동에서는 해안역과 방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와 함께 동촌로가 해안역부터 방촌역 사이를 통과하며 대구도시철도 남쪽으로 국도4호선이 지난다. 동촌로는 용계동에 위치한 동대구톨게이트[동대구TG]를 통하여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고속도로] 동대구나들목[동대구IC]로 연결된다.

관공서로는 방촌동주민센터와 해안동주민센터, 대구방촌동우체국이 있으며 학교시설로는 대구방촌초등학교, 대구용호초등학교, 대구동촌초등학교, 동촌중학교가 있다.

2017년 12월 31일 현재, 방촌동에는 총 12,798가구에 30,66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