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동화사 일대에서 발원하여 금호강으로 유입하는 지방하천.

[개설]

동화천은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동화사 일대에서 발원하여 금호강으로 유입하는 지방하천으로 유로연장은 20.56㎞, 유역면적은 99.55㎢이다.

[명칭 유래]

동화천은 『여지도서』, 『대구읍지』 등의 고문헌에서는 ‘전탄(箭灘)’으로 기록되어있다. 전탄은 ‘화살로 가득찬 내[川]’라는 의미로, 하천을 사이에 두고 양 진영에서 쏜 화살이 내를 가득 메울 만큼 치열한 전투라고 전해지는 927년(태조 10) 팔공산 일대에서 벌어진 공산전투에서 유래된 것으로 생각된다. 화살로 가득찬 내라는 뜻의 순수우리말인 ‘살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조선지형도』에서는 인근 문암산(門岩山) 앞을 흐르는 하천이라고 해서 문암천(門岩川)으로 기록되어있다. 이후 팔공산의 유명사찰인 동화사(桐華寺)의 이름을 따서 동화천이 되었다.

[자연환경]

팔공산[1,192m] 남사면에 위치한 동화사 일대에서 발원하는 동화천은 팔공산과 인근 산지 사이의 계곡을 따라 남류하다가 용수천과 거저산[490.5m] 일대에서 발원한 무명천이 동화천에 합류하는 미대동 일대에서 넓은 충적평야를 형성한다. 이후 지묘동 나팔고개 일대에서 문암산과 350.7고지가 형성한 협착부 사이를 곡류한다. 협착부를 빠져나온 동화천은 지묘동, 연경동 일대에서 지묘천 등의 지류하천을 합류하면서 금호강으로 유입한다.

[현황]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 나팔고개 일대의 동화천 유로상에는 공산댐이 설치되어 공산호가 형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