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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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第二-窟 |
영어공식명칭 | The Second Tunnel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산4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홍택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75년 03월 19일 - 제2땅굴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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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제2땅굴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산47 |
현 소재지 | 제2땅굴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산47 |
성격 | 땅굴 |
전화 | 033-450-5559[제2땅굴 관광안내소] |
[정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에 있는 남침용 군사 통로.
[개설]
제2땅굴은 북한군이 남한을 침략하기 위하여 파 놓은 땅굴로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국군 초병이 경계근무를 서던 중 땅속에서 울리는 폭음을 듣게 됨에 따라 시추작업이 실시되었고, 이후 굴착 작업 끝에 1975년 3월 19일 제2땅굴이 발견되었다.
한국에서 북한의 남침용 땅굴은 1974년 11월 경기도 연천에서 첫 땅굴이 발견된 이후로 1975년 3월 강원도 철원, 1978년 10월 경기도 파주, 1990년 3월 강원도 양구에서 각각 발견되었다. 땅굴이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군 당국은 DMZ 내에 추진 철책을 설치하고 감시초소[OP]를 만들어 운용하게 되었다.
[건립 경위]
북한은 남침용 거점을 마련하기 위하여 땅굴을 군사분계선 남쪽 1.1㎞까지 파 내려왔다. 병력을 침투시켜 군사적 요충지를 점령함으로써 전방부대를 고립시키거나, 대남 공작원을 침투시키기 위하여 굴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변천]
제2땅굴은 1975년 3월 19일 발견되고 관계 기관에서만 정보가 공유되었다. 이후 정부는 국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제2땅굴을 개방하였으며, 현재 안보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구성]
제2땅굴은 견고한 화강암층으로 지하 5m~160m 지점에 있으며, 총연장은 3.5㎞에 달한다. 제2땅굴은 북한에서 군사분계선까지 2.4㎞,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1.1㎞ 파 내려왔으며, 높이는 2m에 달한다. 제2땅굴을 이용하면 1시간에 구보로 2만 4000여 명이 이동할 수 있으며, 탱크까지 통과할 수 있다.
제2땅굴은 지하수가 땅굴 속에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약간의 경사를 이루는 기술·공법을 사용하였다. 많은 병력이 집결할 수 있는 광장도 조성되어 있다. 특히 군 당국에서는 땅굴의 마무리 공사가 완료되었다면 야포와 차량은 물론, 전차의 침투도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하였다. 제2땅굴 앞에는 위령탑이 조성되어 있다. 땅굴 발굴 과정에서 우리군 8명의 장병이 북한군이 설치한 지뢰와 부비트랩에 의해 전사하였는데,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현황]
제2땅굴은 6사단과 철원군청이 관리하고 있다. 제2땅굴은 철의 삼각 전적지 개발 계획에 따라 안보 관광지로 개발되었으며, 해마다 많은 여행객들이 제2땅굴을 찾고 있다. 제2땅굴은 전 국민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안보 관광의 핵심 구실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