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리 고분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495
한자 中禾里古墳群
이칭/별칭 영덕 중화리 고분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중화리 산24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이창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재지 중화리 고분군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중화리 산24 지도보기
성격 고분
양식 돌무지나무덧널무덤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중화리에 있는 삼국시대 무덤.

[개설]

중화리 고분군(中禾里古墳群)은 삼국시대 축조된 돌무지나무덧널무덤[積石木槨墓]이다. 돌무지나무덧널무덤은 4세기 말~6세기 전반까지 신라의 중심지인 경주분지와 주변의 일부 지역만 분포하는 신라의 독특한 무덤 형식으로 경주 외 지역에서는 발견 사례가 드문 편이다.

[위치]

남정면 중화리 마을회관 뒤쪽의 남으로 뻗어내린 능선 말단부에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다. 중화리는 조선시대 영덕현 외남면에 속한 마을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인해 상화동인 안억골, 하화동인 아릿마, 원동인 절골을 병합하여 중화동이라 하고 영덕면에 편입되었다가 1934년 강구면이 새로이 신설되면서 다시 남정면에 편입되었다.

[형태]

고분은 높이 60m 내외의 완만한 남사면에 2021년 기준 약 20기 이상의 소형분이 분포되어 있으며, 일부에는 민묘가 자리잡고 있다. 고분은 도굴과 민묘 조성으로 인해 대부분 심하게 파괴된 상태이다. 반파되어 단면이 드러난 고분에서는 상부까지 덮여 있는 냇돌이 확인된다. 따라서 고분의 형식은 돌무지나무덧널무덤으로 판단된다. 남아 있는 고분 중 상태가 가장 양호한 봉분의 규모는 바닥지름 약 9m, 높이 2.5m 정도이고, 돌무지에 사용된 냇돌은 지름 20~60㎝ 정도이다.

[현황]

고분의 대부분이 도굴로 인해 심하게 파손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중화리 고분은 돌무지나무덧널무덤으로 추정되며, 해안 지역이 아닌 산간 내륙 지역에 조성된 특징이 있다. 따라서 향후 발굴조사가 진행된다면 당시 영덕 지역의 고대사를 복원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삼국시대 영덕 지역 무덤의 형식은 돌무지무덤[積石墓]이 보편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식 발굴조사를 통해 내부구조가 알려진 경우는 현재까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지표조사를 통해 돌무지나무덧널무덤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경주식의 돌무지나무덧널무덤인지, 아니면 영덕 지역의 독특한 재지적(在地的) 무덤 형식인지에 따라 중화리 고분군의 성격 또한 달리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