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421
한자 盈德蘭皐宗宅
영어공식명칭 Yeongdeok Nangojongtaek
이칭/별칭 영양남씨 난고종택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1길 13-11[원구리 194-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2년 2월 24일연표보기 - 영덕 난고종택 '영해 난고종가정침'으로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29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06년 2월 16일 - 영덕 난고정'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0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12년 4월 13일연표보기 - '영덕 난고종택' 국가민속문화재 제271호 승격 지정
문화재 해지 일시 2012년 4월 13일 - 영해 난고종가정침' 경상북도 민속자료 지정 해제
문화재 해지 일시 2012년 4월 13일 - 영덕 난고정'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지정 해제
현 소재지 영덕 난고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1길 13-11[원구리 194-2]지도보기
원소재지 영덕 난고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1길 13-11[원구리 194-2]
성격 전통가옥
정면 칸수 5칸[정침]|3칸[만취헌]|3칸[사당]
측면 칸수 6칸[정침]|2칸[만취헌]|1칸[사당]
소유자 남응시
관리자 남석규
문화재 지정 번호 국가민속문화재 제271호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가옥.

[개설]

영덕 난고종택(盈德蘭皐宗宅)은 원구전통마을에 세거하는 영양남씨 종택이다. 영양남씨는 남준(南峻)[1474~1550]이 평해에서 원구리로 이거한 이래 이곳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 난고종택은 남경훈(南慶薰)[1572~1612]의 큰아들인 안분당 남길(南佶)[1595~1654]이 건립하였다. 남경훈의 자는 응화(應和), 호는 난고(蘭皐)이며, 조산대부 군기시 판관 남의록(南義綠)의 장자로 영해 원구리에서 태어났다. 영양남씨 원구 난고종파(蘭臯宗派) 대조이다.

[위치]

종택은 영해면 내에서 서쪽 약 2.5㎞ 지점인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1길 13-11[원구리 194-2]에 자리잡고 있다. 마을 남쪽으로는 남천, 북쪽으로는 넓은 들판이 송천과 마주하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지형에 서쪽의 중구봉을 등지고 동향으로 집들이 들어서 있다. 원구(元龜)의 유래는 '으뜸 거북'이란 뜻으로 둔덕진 곳에 있는 들이라고 하여 뚜들 혹은 원두들, 으뜸 언덕이라는 뜻으로 원고(元皐), 넓은 평야가 있는 들이라는 뜻으로 원파(元坡) 등으로 불렸다. 15세기 후기인 성종 연간 영양남씨의 종사랑을 지낸 남준(南晙)이 평해에서 이곳으로 이주하였고, 16세기경 무안박씨의 박양기(朴良基), 1544년경에는 진성이씨이선도(李善道), 1556년경에는 대흥백씨의 백인국(白仁國)이 각각 마을에 입주하였다다. 지금은 남씨, 박씨, 백씨의 3성이 마을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변천]

영덕 난고종택은 남경훈의 큰아들인 안분당 남길이 연지 위에 모래를 메워 건립한 것이다. 1982년 정침이 '영해 난고종가정침 (寧海蘭皐宗家正寢)'이란 명칭으로 경상북도 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2010년 8월에 중건하였다.

[형태]

건물은 정침, 대청, 불천위사당, 별묘, 창고, 대문채로 일곽을 이룬 종택 영역과 그 북쪽으로 난고정과 부속채로 별도의 일곽을 이룬 정자 영역으로 구분된다. 종택 영역은 동향하는 솟을삼문[난고구택]을 들어서면 사랑채인 만취헌과 'ㅁ' 자형 정침이 나란히 자리한다. 이들 건물 북쪽으로는 불천위사당과 그 앞으로 별묘가 담장에 붙어 자리한다.

정침은 정면 5칸, 측면 6칸의 전형적인 완결형 뜰집이다. 평면은 'ㄱ' 자형 안채와 'ㄴ' 자형 사랑채가 결합된 양상이다. 겹집형의 넓은 안대청은 안마당에 면하여 우측으로는 다락이 있는 곳간과 안방 뒤에 도장, 좌측으로는 상방을 두었다. 도장 앞으로는 안방, 정지, 마구가 차례로 배열되어 우익사를 이루었다. 상방 앞으로는 통래칸 1칸, 고방 2칸, 책방, 사랑마루가 차례로 이어져 좌익사를 이루었다. 좌·우익사 사이의 전면에는 중문간을 비롯해 안사랑이 있다. 안대청 기둥 위에만 직절익공형에 5량가, 그 외는 민도리 형식에 3량가로 구분하였다.

지붕 형태는 복합형이다. 별당 사랑채인 만취헌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집으로 2칸통 온돌방과 4칸통 마루방을 나란히 평면배열하였다. 나지막한 기단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마루방에는 판벽을 치고 전면에는 여닫이문, 측·후면에는 미닫이판문을 달아 내부화하였다. 대청과 온돌방 사이에는 외여닫이굽널살문을 달아 출입한다. 마루방이 있는 기둥 위에만 직절익공 형식이고 그 외는 간소한 민도리 형식으로 꾸몄고, 지붕가구는 건실한 5량가이다. 지붕은 팔작에 한식기와를 이었다. 불천위사당은 사주문 뒤로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로 두리기둥에 민도리 형식으로 꾸민 3량가에 맞배지붕 기와집이다. 전면 각 칸마다 판벽에 출입을 위한 쌍여닫이 굽널살문을 달았다. 별묘는 일각문 뒤편에 단칸 규모이다. 두리기둥에 민도리 형식으로 꾸민 3량가에 맞배지붕 기와집이다.

[현황]

2006년 난고정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고, 2012년 4월 13일 국가민속문화재 제271호로 승격하였다.

[의의와 평가]

영덕 난고종택은 15세기 후반에 정착한 영양남씨난고 남경훈을 대조로 하는 영해 원구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문중 종택으로 남경훈의 아들 안분당 남길이 1624년에 건립한 정침, 3대손 남노명이 지은 만취헌, 불천위사당, 별묘 등 3대에 걸쳐 이룬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상류주택이다. 정침에 독립한 별당의 사랑채, 불천위사당 및 별묘는 유교적 사회에 기반을 둔 건물구성과 남성 중심의 공간확장성, 안채 안방 뒤에 고방과 대청에 곳간 설치로 가사노동에 최적의 기능과 작업 동선을 고려한 경상북도 북부 상류주택의 평면 및 공간 구성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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