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031
한자 氣候
영어공식명칭 Climate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희만

[정의]

경상북도 영덕 지역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대기의 종합적이고 평균적인 상태.

[개설]

경상북도 영덕은 동해안에 자리한 관계로 내륙보다 연평균 기온이 다소 높고 겨울이 따뜻한 편이다. 또한, 태백산맥이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주고 동해를 흐르는 난류의 영향으로 기온의 연교차가 작은 편이다. 봄철에는 북동풍, 가을에는 남동풍이 주기적으로 분다.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심하게 불며 가을이 길고 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기온]

2019년 기준 연평균 기온은 14.3℃, 1월 평균 기온은 2.5℃, 8월 평균 기온은 26.0℃이다. 여름 최고 기온은 39.9℃[2018년]로 다소 무더운 기온을 나타내고 있으며, 겨울 최저 기온은 -14.6℃[2018년]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1월 평균 기온이 영상을 보이며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를 나타낸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전체 기온이 높아지고 또한, 동해안이 태평양과 접한 관계로 겨울에도 따뜻한 난류가 이 지역의 앞바다를 통과하면서 기온을 높여 주기 때문이다.

[강수량]

2019년 기준으로 영덕군의 평균 연강수량은 1,455.9㎜이다. 1980~1990년대 전반 10년간의 평균 강수량은 1,079.39㎜로 세계의 연평균 강수량인 750㎜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1994~1997년까지는 이들 평균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군내에서는 심한 물 부족이 발생하여 제한 급수를 시행하기도 하였다. 1999년의 강수량도 1998년의 1,606.4㎜보다 무려 242.7㎜가 줄어들고 있어 점차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러한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군 자체에서도 장기적인 물 수급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바람]

경상북도 영덕 지역의 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남동진으로 3~4월까지는 서풍이 불어와 온난한 기후이며, 늦봄에서 초여름인 5~6월에는 오호츠크해 기단의 발달로 북동풍이 불어온다. 초여름이 되면 북태평양 기단의 발달로 남동풍이 불어오며 냉량 습윤한 공기와 고온 다습한 공기가 만나 전선이 형성되어 장마가 시작된다. 여름철에서 초가을에 이르는 기간에는 열대성 저기압인 태풍이 자주 통과하여 간혹 커다란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을에는 북동풍이 강한 편으로, 9월 상순부터 태평양에서 발원하는 고기압의 후면을 따라 저기압이 뒤따라오면서 변덕스러운 날씨가 잦은 편이다. 겨울에는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의 대륙성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북서 계절풍이 불면서 매서운 한파를 가져온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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