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리 동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203
한자 倉泉里洞祭
영어공식명칭 Changcheonri Dongje
이칭/별칭 창천리 보살행 회화나무 동제,가천면 동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 1258-15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보살행 회화나무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 1258-15 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오전 11시
신당/신체 보살행 회화나무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에서 음력 정월 보름 동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창천리 동제는 음력 정월 보름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에서 수령 700년의 회화나무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올리는 마을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창천리 동제의 연원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현재 보살행 회화나무에 올리기 전에는 용두산 소나무 군락지에서 제의를 올렸다. 용두산은 용머리, 용몸뚱이, 용꼬리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사를 올리는 곳은 소나무 군락지이다. 마을에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제관 부부가 제사를 올릴 때 용두산으로 올라가는 호랑이가 앉아서 제사를 지내는 것을 지켜보고, 제를 마치면 돼지머리를 물고 용두산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수령 700년 정도의 회화나무 1본이다. 수고(樹高) 16m, 둘레 426㎝, 수간(樹間) 18m이며 가천경찰서 옆에 있다. 창천 보살행 회화나무라 불리며 주변으로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당산목 주변으로는 단이 마련되어 있으며, 나뭇가지가 주택을 침범하는 것과 무게에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지대를 설치해 두었다.

[절차]

창천리 동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개최되는 ‘가천면 창천2리·3리 회화나무 동제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시작된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제의를 맡을 제관을 선출하는데 보통은 동네의 이장이 제관이 되고 새마을 지도자가 유사를 맡는다. 과거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창천2리에서만 행해졌던 시기에는 제관으로 선출된 집의 부부가 제의를 담당하였지만, 현재는 가천면에서 비용을 지원하고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제관과 유사는 마을 이장이 돌아가며 맡는다.

제일 3일 전 추진위원회에서는 금줄을 꼬고, 제수 음식을 준비한다. 금줄에는 각 마을에서 받은 소원지를 함께 끼운 뒤 제일 전날 회화나무 주변으로 두른다. 이때 회화나무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제수는 돼지머리, 삼실과, 떡 그리고 맑은 술을 준비한다. 막걸리와 감주 등 탁주는 사용하지 않으며 정종과 청주 등 맑은 술을 준비한다. 제일 아침 10시경이 되면 추진위원회와 함께 제관이 회화나무 앞으로 제수를 진설하고 제의를 올릴 준비를 한다. 회화나무가 도로변에 인접하여 제의를 지내는 동안 차량 통행이 불편하고 사고의 위험이 있어 2015년 이후 회화나무 주변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부대 행사]

제의가 끝나면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함께 음복하며, 추진위원회 사람들이 제수 음식을 나누어 인근 마을 회관과 경로 회관 등에 나누어 준다.

[현황]

가천면 창천2리 마을 제의에서 2021년 현재는 ‘가천면 창천2리·3리 회화나무 동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창천2리와 창천3리가 함께 주관하고 있다.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에서 의례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창천2리와 창천3리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에서도 참석하는 가천면 정월 대보름 행사로 알려져 있으며, 700년 수령의 회화나무에 대한 믿음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행사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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