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0914
한자 木蘭公園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2110번길 8-102[월산리 606-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병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66년연표보기 - 모란공원 조성
현 소재지 모란공원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2110번길 8-102[월산리 606-1]지도보기
성격 공원묘지
전화 031-594-6362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사설 공원묘지.

[개설]

모란공원은 대한민국 최초 사설 공동묘지로, 일반인 묘역을 포함하여 민주화 운동, 학생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운동을 하다 희생한 열사들의 묘소가 모여 있는 곳이다.

[건립 경위]

대한민국의 최초 사설 공원묘지인 모란공원은 1966년에 시작되었다. 이후 1969년 권재혁, 1970년 전태일, 1971년 김진수, 1973년 최종길과 같은 민주화·통일·사회·노동·학생 운동을 하였던 인물들의 묘지가 모란공원에 조성되었다. 1986년 전태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노동 운동을 했던 박영진의 묘지를 공원에 안장하기 위한 투쟁 이후, 모란공원에는 노동자·민중 운동을 했던 노동자·학생·빈민·장애인 등의 무덤이 조성되었다.

[변천]

1966년에 시작한 모란공원은 운동권 출신 인물들의 묘역이 조성된 이후 노동자 및 민중의 권리를 쟁취하다 죽은 열사들의 묘역이 모이게 되었다. 묘역이 관리되지 않던 2003년에는 지역 주민들이 하나둘 모이며 묘역을 관리하였다. 2005년에는 ‘모란공원사람들’이라는 모임을 만들어서 묘역 관리를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실행하였다. 이후 모란공원사람들은 문화제 및 추모제를 진행하였다.

2017년에는 모란공원사람들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창립 준비 및 창립 총회를 거쳐 초대 회장으로 이항규를 선출하고 정식 단체로 출범하였다. 2019년에는 3월에 경기도 비영리 단체로 등록하였으며, 2019년 민주화 운동 유공자 묘지 관리 사업의 보조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꿈의 학교 수업을 진행하여 ‘남양주 역사 지도 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구성]

모란공원 묘역에는 일반인 묘지와 ‘민족·민주 열사’와 그들의 뜻을 이어 같이 운동했던 가족들의 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민족·민주 열사’ 및 가족과 관련하여 모란공원사람들이 정리한 인물은 총 193명이다. 이들을 사망한 연도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961년[최백근], 1969년[권재혁], 1970년[전태일], 1971년[김진수], 1973년[강무갑, 최종길], 1979년[김경숙], 1981년[김소운, 이재문], 1982년[신향식], 1983년[김봉일, 한희철], 1985년[우종원, 이형락], 1986년[김상원, 김성수, 박영진], 1987년[박종철, 최우혁], 1988년[고정희, 문송면, 박래전, 성완희, 송철순, 안치웅], 1989년[김윤기, 김종수, 김종하, 이종대], 1990년[강민호, 김봉곤, 김용갑, 최응현], 1991년[강연임, 고재욱, 금진현, 김봉환, 김영환, 김처칠, 남현진, 류정하, 석광수], 1992년[김한림, 박태순], 1993년[김영자, 김희갑, 성순희, 최웅], 1994년[문익환, 이범영], 1995년[장기려, 이덕인, 장현구], 1996년[권희정, 김시자, 김말룡, 안병무, 유구영, 진철원], 1997년[민병일, 이형관, 최종진, 한상근], 1998년[신길수, 조현식, 최명아], 1998년[계훈제, 김종배, 박기상, 배동복, 정성범], 2000년[김명한, 최진욱], 2001년[김순조, 안동근, 이옥순], 2002년[강은기, 김기욱, 김관석, 김남준, 유순조, 정태수, 천덕명, 한경석], 2003년[강희철, 석창, 제종철], 2004년[강지연, 김진균, 박동진, 박상윤, 박혜숙, 장창옥, 조용술], 2005년[김남식, 김태환, 김병권, 엄성준, 전용철, 홍성엽], 2006년[이정미], 2007년[권중희, 김동완, 김미영, 김현준, 문성환, 박창호, 장진수, 전응재, 정해진, 조영관, 피천득, 허세욱], 2008년[곽태영, 권명희, 박윤정, 정유미, 차봉천], 2009년[강희남, 도강호, 양회성, 이상림, 이성수, 윤용헌, 정형기, 한대성], 2010년[김헌정, 양갑세, 하재승], 2011년[김근태, 김주현, 김희상, 박용길, 우동민, 이소선, 이춘자, 정기용, 허광만], 2012년[김영진, 류한림, 박기래, 박영재, 허병섭], 2013년[김애정, 남궁원, 박영숙, 서선원, 오재식, 윤주형, 이해삼, 홍만희, 홍근수], 2014년[박문숙, 박은지, 성유보, 이만수, 이창훈, 정경현], 2015년[김승교, 배재형, 이해경, 주경희, 전설혜], 2016년[김충희, 안현호, 이계영, 진춘환], 2017년[박석률, 박종필, 서경순, 서명식, 오재영, 이승원], 2018년[김용균, 김윤수, 김원근, 김판태, 노회찬, 미누, 박정기, 박준경, 이창기], 2019년[고광석, 문동환, 유원호], 2020년[선택, 남정현, 한충석], 2021년[김용래, 백기완, 이애주, 정경모].

1961년에 사망한 최백근은 처음에 묘지가 서울특별시 중랑구 서울시립망우리공원묘지에 조성되었지만, 2018년에 모란공원으로 이장되었다.

[현황]

모란공원은 사설 공동묘지이기 때문에 해마다 관리비가 청구된다. 2019년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모란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민족·민주 열사 묘역에 안장되어 있는 약 150명 가운데 정부에서 인정하는 24명만 지원되고 있다. 그 외에는 가족들이 관리비를 납부하여 묘역을 관리해야 한다. 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인물의 가족들이 사망하거나 연락이 끊긴 경우 관리비가 미납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2019년 『한겨레』 기사 기준으로 15곳의 묘역에 체납 공지가 있었다. 모란공원사람들은 체납으로 인하여 관리되지 않는 묘역을 정비하기 위하여 매월 두 번째 주 일요일에 회원들이 모여서 묘역 참배 및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 모란공원사람들(http://moran.or.kr)
  •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http://www.yolsa.org)
  • 연합뉴스(https://www.yna.co.kr)
  • 투데이코리아(http://www.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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