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0942
한자 密陽 小台里 五層石塔
영어공식명칭 Five-story Stone Pagoda in Sotae-ri, Miryang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소태길 36-52[소태리 1138-2]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109년연표보기 -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 건립
문화재 지정 일시 1963년 1월 21일연표보기 -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 보물 제312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19년 3월 -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 상륜부에서 당탑조성기 발견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6월 29일 -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보물 지정 번호 삭제
현 소재지 천죽사 -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소태길 36-52[소태리 1138-2]지도보기
원소재지 천죽사 -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소태길 36-52[소태리 1138-2]
성격 불탑
관련 인물 현의|학선|행충|행선|응련|원선
재질 석조
크기(높이) 4.63m
소유자 국유
관리자 밀양시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제312호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소태리 천죽사에 있는 고려시대 오층석탑.

[개설]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密陽 小台里 五層石塔)은 1109년(예종 4)에 건립된 오층석탑이다. 전형적인 방형의 신라 탑과는 달리 단층의 기단(基亶)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로 기단 구성의 형식이 독특하고 탑신(塔身)에서도 특색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단 각 면에는 안상(眼象)이 2구씩 새겨져 있고, 탑신은 1층 옥신만 4매의 돌로 구성되었으며, 나머지 옥신과 옥개석은 각각 하나의 돌로 조성하였다. 각 층 옥신에는 우주가 조각되었고, 옥개 받침은 3단이다. 각 층 옥개석 처마는 네 귀퉁이에서 반전하여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 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12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보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건립 경위]

1919년 3월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의 상륜부에서 발견된 「당탑조성기(堂塔造成記)」를 통해 건립에 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당탑조성기」에 따르면 황룡사에 있던 중대사 학선이 천죽사 주지로 와서 1107년(예종 2)에 발심하여 금당 1칸과 불좌를 만들고,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을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다.

[위치]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소태리 천죽사 경내에 있다.

[형태]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은 단층의 낮은 기단 위에 탑신부와 상륜부를 올린 석탑으로 기단부의 구성과 탑신의 조형이 특이하다. 기단은 지대석 위에 4장의 크고 긴 돌을 놓은 간단한 구조로 이루어졌다. 각 면에는 2좌(座)의 안상이 조각되었고, 그 위에 덮개돌을 표현한 얕은 턱이 둘러져 있으며, 다시 그 위에 다른 돌로 만든 2단의 굄이 있다. 1층 옥신은 4장의 돌로 구성되었지만, 2층부터는 옥신과 옥개석을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었다. 각 층의 옥신에는 우주가 조각되었고, 옥개석 밑면에는 3단의 받침이 있다. 각 층 옥개 처마는 네 귀퉁이에서 약간씩 들려 고려 시대 석탑의 특징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는데, 귀퉁이에는 풍경을 단 구멍이 뚫려 있고, 구멍 둘레에는 연꽃무늬가 돋을새김되어 있다. 상륜부는 노반(露盤)과 함께 철제 찰주(擦柱)의 일부가 남아 있을 뿐이다.

[금석문]

1919년 3월에 상륜부에서 가로 60㎝, 세로 40㎝의 백지에 반초서로 묵서한 「당탑조성기」가 발견되어 탑의 조성 연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1109년에 이두문자(吏讀文字)[방점(傍點)]를 혼용하여 작성된 「당탑조성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통구년 삼월구일기 지금이백육신용이년양중율업황용사사문혜조역주지위호의역중동사의지중대사학선역지금팔임오년입사화향위지정해년원발심위지김당일간불좌즉조석탑오언병신조유동변육십이근김당탑각탕향노향합병칠팔근오양철물일천백근삼보내유경일입십일근변이시행록유주지주법현의중대사학선자상행충차행선차응연차원선등역조성일시행동사전주지상자법호중대사주지감연(乾統玖年 三月九日記 至今二百六新龍二年良中律業皇龍寺沙門惠照亦住持爲乎矣亦中同寺依紙中大師學先亦至今八壬午年入寺火香爲只丁亥年元發心爲只金堂一間佛坐卽造石塔五言幷新造鍮銅弁六十二斤金堂塔各帑香爐香盒幷柒捌斤五兩鐵物一千百斤三寶內鍮鏡一入十一斤弁以施行綠由住持主法顯儀中大師學先玆上幸沖次幸先次應連次元選等亦造成日施行同寺傳住持尙資法護中大師住持甘年).”

[현황]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은 조선 숙종 때 폐사되었다고 하는 천주사(天柱寺)[죽암사(竹巖寺) 또는 천죽사(天竹寺)]에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근거는 없다. 현재는 구전으로 전해지는 사찰의 이름을 딴 천죽사 경내에서 관리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은 높이가 높아서 안정감이 부족한 느낌을 주지만 세부 결구(結構)는 짜임새가 있는 규율성을 잃지 않았고, 여러 부분에서 특이한 수법을 보여주는 고려 전기의 석탑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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