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검암리에 있는 근대 누정.

[개설]

검석정(儉石亭)은 박충목(朴忠穆)[1890~1949]이 재숙소(齋宿所) 용도로 창건한 곳이다. 박충목은 본관이 밀양(密陽)으로, 송은 박익(朴翊)의 18세손이고 박지(朴篪)의 10세손이다. 박충목은 8대조 이하 여러 선조의 역대 묘소를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검암리 뒷산으로 이장하고, 검석정을 지었다. 후손들에게 조상을 공경하고 일족과 화목하게 지낸다는 이른바 경조목족(敬祖睦族)의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함이었다.

[위치]

검석정은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검암리에 있다.

[형태]

검석정은 정면 3칸의 팔작지붕 구조이고, 3칸 전부 방으로 되어 있다. 정면 상부에 ‘검석산방(儉石山房)’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현황]

검석정은 현재 검암 밀양박씨 문중에서 관리 및 보호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검석정은 밀양박씨 가문의 집회, 제례 등을 위한 장소로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