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 위치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묘제. 고인돌은 종종 지석묘(支石墓)라는 한자어나 돌멘(dolmen)이라는 영어 이름으로도 불린다. 고인돌은 거석 기념물의 일종으로 무덤의 기능을 했던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세계적으로 고인돌은 서유럽, 지중해 연안, 근동, 북아프리카, 이베리아반도 해안, 영국, 중부 유럽의 스위스 등 각지, 동양권에서는 남인...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열녀이자 효부. 본관은 알 수 없으며, 남편은 정효창(鄭孝昌)이다. 말즐비(末즐非)[끝비]는 남편 정효창이 수군으로 있다가 사망하자 6년 동안 한결같이 상복을 입고 슬퍼하면서, 음식을 갖추어 시어머니에게 올린 뒤 남편 제사를 지냈다. 1527년(중종 22) 정려가 내려졌다....
-
진천문화원에서 1990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는 향토 문학 동인지. 『생거진천』은 1990년부터 진천문화원에서 진천군의 향토 문화 창달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 받아 발간하고 있는 향토 문학 동인지이다. 진천문화원은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108번지[문화로 79]에 있다. 판형은 신국판(가로 15㎝, 세로 22㎝)이다. 매년 약 165쪽으로 펴내고...
-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금속기 발명 이전 돌을 이용하여 도구를 제작·사용했던 시기의 역사와 문화. 석기시대는 근대고고학의 성립기에 톰센[C. J. Thomsen, 1788~1865]이 삼시대법을 통해 제안한 데에서 유래한다. 이후 석기시대를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로 나누고, 두 시대 사이에 중석기시대를 첨가하는 편년안이 완성되었다. 구석기시대는 최초로 인류가 등장하는 7...
-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충청북도 진천군은 농토의 대부분이 논과 밭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농촌으로 예로부터 쌀농사가 주를 이루는 곡창지대이다. 따라서 벼농사를 가장 많이 짓고 있으며, 최근에는 밭작물인 오이, 수박, 고추 등도 활발한 농사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특산물의 재배로 인해 다양하고 새로운 음식 문...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열녀. 본관은 청주(淸州). 아버지는 몽계(夢溪) 한희적(韓希迪)의 후손인 한정준(韓廷儁)이다. 남편은 신의양(申義養)으로 1795년(정조 19)에 무과에 급제하여 관직이 선전관에 올랐다. 본관은 평산(平山)이며, 독송재(獨松齋) 신잡(申磼)의 9세손이다. 신의양 처 청주한씨[1778~1804]는 남편이 죽자 장례를 마친 뒤 남편의 허리끈...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열녀. 본관은 경주(慶州). 남편은 이인좌의 난 때 의병을 일으킨 이성문(李成文)이다. 이성문의 처 경주정씨[1707~1731]는 어릴 때부터 천자(天姿)가 정숙하였고 혼인해서는 시어머니께 효를 다하여 봉양하고 남편을 예로서 섬기었다. 남편이 난을 막으러 나갈 때는 힘을 다하여 충성하라고 하였다. 남편이 1728년(영조 4) 이인좌의 난으...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고성(固城). 증조할아버지는 행원(杏園) 이부(李阜)이다. 이집(李楫)은 어려서부터 부모가 병으로 누워 있으면 옷을 벗지 않고 근심스러운 얼굴로 나날을 보내어 효자로 소문이 났다. 커서는 부모의 대변 맛을 보아 병을 짐작하고, 밤에는 밖에 나가 하늘에 기도하였다. 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죽만 먹고 날마다 묘소에서 슬프게 곡만...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열녀. 본관은 은진(恩津). 조선 후기 호조참판을 지낸 남편 임대철은 본관이 상산(常山)이며, 1845년(헌종 11)에 별세하였다. 임대철(林大喆) 처 은진송씨(恩津宋氏)[?~1845]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장례를 치르기 전날 밤에 베 끈으로 목을 매어 향년 30세의 나이로 남편을 따라갔다. 감사 이승수가 은진송씨의 절개에 대한 글을...
-
개항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연일(延日).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효자이자 유학자인 신와(愼窩) 정재경(鄭在褧)이다. 정우섭(鄭友燮)은 학문이 뛰어나고 지식이 풍부한 학자로서 1932년 『상산지(常山誌)』를 저술하였다. 상산(常山)은 진천의 다른 이름이니, 『상산지』는 곧 진천의 읍지(邑誌)이다. 현재 『상산지』는 1825년(순조...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석장리에 있는 고대 철 생산 유적. 진천군 덕산읍 석장리에서는 고대의 제철유적지가 발견되었다. 제철은 철광석과 연료를 이용해 철을 분리해 내는 과정이다. 철광석은 잘게 부수어져 목탄과 함께 제철로에 투입되는데, 연료 소모를 줄이기 위해 미리 예열하기도 한다. 진천 석장리 유적은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 옥동초등학교가 있는 마을에서...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평강(平康). 순당(蓴塘) 채진형(蔡震亨)[1579~1659]의 후손이다. 채진형은 본래 서울에 살았는데,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꿈속에서 피난가라는 계시를 받고 피신하여 진천 땅 어느 곳에 정착하고, 꿈속에서 계시를 받아 찾은 마을이므로 마을 이름을 몽촌(夢村)이라 했다고 한다. 현재 마을을 이룰 당시 심었던 은행나무는 수령 310년...
-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석기시대를 벗어나 청동을 이용하여 도구를 제작·사용한 시기의 역사와 문화. 청동기시대라는 명칭은 인류 선사문화의 발달을 석기-청동기-철기문화의 순서로 정리한 톰센[C. J. Thomsen, 1788~1865]의 삼시대법[Three Age System]에서 연원한다. 금속기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기술적 진보 외에도, 청동기시대가 되면 세계 몇몇 지역에...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전주(全州). 평도공(平度公) 최유경(崔有慶)[1343~1413]의 여섯째 아들이다. 최유경은 1406년(태종 6) 참찬의정부사가 된 뒤 사임하고 진천군 초평면 죽정마을로 내려와 스스로 죽정(竹亭)이라 부르며 한가로이 여생을 보냈다. 최사흥(崔士興)은 효성이 지극하여, 충청도 대흥현감무로 있을 때 부친상을 당하자 벼슬을 버리...
-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이용하여 지역 특유의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 충청북도 진천 지역의 향토음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진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물들을 주로 활용하여 만든 것으로 진천 지역의 특색을 담은 음식이다. 둘째, 진천 지역의 사람들이 만들긴 하였지만,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산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