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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0057
한자 人文地理
영어공식명칭 Human Geography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기도 화성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정아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 분포하는 인문 지리적 요소.

[행정구역]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는 초기 국가 시대에 마한 54개 소국 중 원양, 모수, 상외 3개의 소국이 위치하였고, 고구려 시기에는 ‘당성’과 ‘매홀’로 편제되었다. 757년(경덕왕 16)에는 당은군[당성], 수성군[매홀]으로 개편되었으며, 940년(고려 태조 23)에는 당성군, 수주로 개편되었다.

1413년(태종 13) 남양도호부수원도호부가 설치되고, 1793년(정조 17) 수원도호부화성유수부로 승격되었다. 1895년(고종 32) 남양군과 수원군으로 개편되었는데, 수원군의 9개 면이 남양군에 이속되었다. 1914년 남양군과 수원군이 도서를 제외하고 수원군으로 통합하였다.

1949년 8월 15일 수원읍이 수원부로 승격·분리되면서 나머지 수원군은 화성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60년 오산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63년 태장면·안룡면의 일부가 수원시에 편입되었고, 나머지는 태안면으로 합면되었다. 1983년 화성군 반월면 월암리, 초평리가 시흥군 의왕읍에 편입되었고, 1985년 태안면이 태안읍으로 승격하며 화성군은 2읍 15면이 되었다.

1986년 반월면 일리, 이리, 삼리, 사리, 본오리, 팔곡2리 및 둔대리 일부가 안산시에 편입되었다. 1989년 오산읍이 오산시로 승격·분리되며 1읍 15면이 되었다. 1994년 태안읍 영통리 일원과 신리·망포리 일부가 수원시로, 반월면이 수원시·군포시·안산시로 분할·편입되며 1읍 14면이 되었다. 다음 해 남은 태안읍 신리와 망포리가 수원시에 편입되었다. 1998년 봉담면봉담읍으로 승격되며 2읍 13면이 되었다.

2001년 화성군은 화성시로 승격되었으며 남양면이 남양동으로 전환되어 2읍 12면 1동의 행정구역을 갖추게 되었다. 2003년 우정면우정읍으로 승격하며 3읍 11면 1동이 되었다. 2006년 태안읍이 병점1동, 병점2동, 진안동, 화산동 등 6개 동으로 분리되어 2읍 11면 7동이 되었다. 2007년 향남면향남읍으로 승격되고 동탄동이 분리되어 3읍 10면 8동이 되었다.

2008년 3월 3일 동탄동이 동탄1동과 동탄2동으로 분리되어 3읍 10면 9동으로, 2009년 6월 8일 동탄3동이 설치되어 3읍 10면 10동으로 개편되었다. 2014년 남양동이 남양읍으로 전환되며 4읍 10면 9동으로 개편되었다. 2015년 동탄4동이 설치되어 4읍 10면 10동으로 변경되었다. 2018년 동탄면이 폐지되고, 동탄5동과 동탄6동으로 재편되었고,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가 새솔동으로 지정되며 4읍 9면 13동으로 편제되었다. 2019년 동탄7동과 동탄8동이 설치되어 4읍 9면 15동이 되어 2021년 현재에 이른다.

화성시 4개 읍은 봉담읍[16개 법정리], 우정읍[13개 법정리], 향남읍[21개 법정리], 남양읍[15개 법정리]이다. 9개 면은 매송면[7개 법정리], 양감면[7개 법정리], 비봉면[8개 법정리], 마도면[10개 법정리], 송산면[15개 법정리], 서신면[12개 법정리], 팔탄면[16개 법정리], 장안면[10개 법정리], 정남면[19개 법정리]이다. 15동은 새솔동, 진안동, 병점1·2동, 반월동, 기배동, 화산동, 동탄1~8동이다.

[인구]

1960년대 후반까지 화성의 인구증감률은 -5.29%로 우리나라 전체의 증가율인 7.8%에 미치지 못하며 절대 인구가 감소하였다. 1985~1990년 화성은 오산읍이 시로 승격·분리되는 과정을 거쳐 통계상 극심한 감소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1980년대 초반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1990~1995년 반월면이 안산, 군포, 수원 등에 편입되고, 경기도 다른 지역으로의 인구 전출이 많아 화성 절대 인구수가 감소한다.

1994년 화성군의 인구는 16만 4,235명이었다. 1995~2000년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수도권의 확장과 택지 개발 등에 힘입어 화성은 높은 인구 증가세를 보인다. 1995년 이후 인구 전입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고, 경기도 인구가 1천만 명 시대에 들어서는 2002년에는 화성시도 8.5%로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화성시의 인구는 시 승격 이후 2004년부터 크게 증가하였다. 2007~2009년에는 동탄1신도시가 건설되어 입주가 이루어지고, 2015년부터는 동탄2신도시에서 입주가 시작되어 사회적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화성시의 인구는 2009년에 5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16년에는 60만 명을 돌파했다. 2018년 6월 기준 화성시 인구는 73만 8,491명에 이르렀으며 2019년 화성시의 인구는 80만 명을 넘어섰다. 동탄2지구를 비롯해 다수의 신도시 건설에 따라 최근 20년간 인구와 세대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도로, 생활 인프라 등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단기간에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많은 개발사업들과 연동된 대규모 인구 유입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화성군 형성 초기에는 남녀의 구성 비중이 큰 차이가 없었다. 화성군의 성비는 6·25전쟁 이후인 1955년에는 93으로 급감하였으나, 1955년을 제외한 나머지 시기의 인구총조사 결과에서는 성비가 모두 100을 상회하였다. 1990년 이후부터 화성시의 성비는 빠르게 상승하였다. 이는 1980년대 말부터 화성시에 제조업 입지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2000년에는 화성군의 성비는 경기도[102.1]나 전국[100.8]의 성비보다 월등하게 높은 108.5에 달하였다. 화성시로 승격한 이후인 2005년에는 108.6의 성비[경기도 성비 100.8]를 나타내었다. 2010년 들어서도 화성시의 성비는 여전히 높은 107.7을 기록하였다. 2015년에도 성비가 106.7로 매우 높게 형성되었다.

화성시의 연령별 인구 분포는 1995년에는 20~29세에 포함되는 연령층의 비중이 크게 형성되었지만, 2015년 들어서는 35~44세에 포함되는 연령층의 비중이 높았다. 1995년에는 25~29세 층이 가장 많았지만, 2015년에는 35~39세 층이 가장 많은 연령층으로 바뀐 것이다. 1995년에는 청년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집단을 형성하였다가, 2015년 들어 장년층의 비중이 큰 집단으로 변모하였다.

연령층별 구성에서는 1995년에 40~64세에 포함된 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2015년 들어서는 45~69세에 이르기까지 연령층별 감소 폭이 뚜렷하게 차이가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2015년 기준으로 화성시에서는 20~24세 층에서 인구 절벽이 형성되었지만, 그 이하의 연령층에서 다시 인구가 증가하는 패턴으로 전환되었다.

화성시의 14세 이하의 유소년층 인구 비율은 1995년 20.7%이었다가 2010년 22.3%까지 상승하였다. 화성시는 65세 이상의 노년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5년에 이미 8.3%를 기록하여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다. 노년층의 비율은 2000년에 9.3%까지 상승하였지만, 2005년에는 8.5%로 감소하였고, 2015년에는 8.3%를 기록하였다.

2007년 이후 화성시 주택보급률은 가구수에 비해 주택수의 증가율이 낮아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되었으며, 2007~2009년과 2015년에는 신도시 건설로 주택보급률도 증가하였다. 2015년에는 주택호수의 증가보다는 가구수의 감소로 주택보급률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2018년 기준으로 주택보급률은 95.6%로 나타난다. 각종 택지 개발사업과 도시 개발사업에 기인하여 2004년 101,075세대에서 2020년 349,913세대로 매년 증가하였다.

2020년 5월 기준 1인 가구수는 115,908세대로 34.33%를 차지하며 다음으로 4인 가구가 71,707세대로 21.24%, 2인 가구가 65,7529세대로 19.47%, 3인 가구가 63,331세대로 18.76%, 5인 가구가 16,921세대로 5.01%, 6인 가구가 2,971세대로 0.88%, 7인 가구가 681세대, 8인 가구가 191세대, 10인 가구가 49세대, 9인 가구가 45세대의 구성을 보인다.

화성시의 인구는 2021년 6월 기준 362,941세대, 870,361명[외국인 제외]으로 세대당 2.39명이다. 화성시의 인구 및 세대수는 최근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활동인구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산업]

화성시에 입지한 경제활동을 총괄한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는 농촌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진적으로 감소한 반면, 도시지역의 집중도는 증가했다. 1990년대까지 화성시는 전반적으로 농촌적 성격이 강하여 도시지역에 거주하던 인구의 비중은 20%에 불과하였다. 1996년에는 농촌지역에 입지한 사업체 수의 비중은 82%, 종사자 수의 비중은 78.6%이었다.

2000년대 들어 외부지역에서 전입해 오는 인구가 증가하며 사업체 증가 현상이 뚜렷해졌다. 기존의 일부 면은 읍급 도시로 성장했고, 일부 농촌지역이 도시화의 초기 단계에 진입하였다. 시 승격 이후인 2005년 도시지역에 분포하는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화성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50%를 넘어섰다. 2010년 이후에는 도시지역에 입지한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모두 60%를 넘어섰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연도별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현황에 의하면 화성시의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였다. 화성시에 입지한 사업체는 시로 승격한 2001년 1만 3,802개였던 것이 2016년에는 5만 4,745개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종사자 수는 11만 3,723명에서 40만 5,466명으로 증가했다. 2016년 사업체 수의 증가는 향남읍·팔탄면·봉담읍·정남면 등지에서 현저했으며, 종사자 수는 향남읍·남양읍·팔탄면·정남면·봉담읍 등지에서 크게 증가했다.

2021년 화성시의 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업종별로 기계금속이 3,959개로 가장 많으며 그 뒤를 이어 화학 1,327개, 전기전자 1,315개가 확인되며 목재제지, 식품, 비금속광물, 섬유피혁 등의 업종이 총 8,228개이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30개, 중소기업 478개, 소기업 7,720개이다. 화성시에 자리하고 있는 사업체에는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화성시에 입지한 제조업체의 수는 화성시 전체 사업체의 30%를 오르내리다가 2016년에는 31.1%를 기록했다. 제조업 종사자 수의 비중은 2000년 65.2%에서 2016년 51.6%로 감소했지만, 경기도 내 다른 도시와 비교하면[2016년 경기도 제조업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비중은 각각 13.8%와 27.0%] 제조업의 비중이 매우 큰 수준이다.

2021년 1분기 관리 산업단지 총괄 현황표에 의하면 화성시에는 동탄, 마도, 발안, 전곡해양산업단지, 정남, 향남제약,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주곡, 화남, 송산테크노파크일반산업단지와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총 11개의 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동탄일반산업단지는 면적이 1,974㎡로 가장 넓으며 이어서 발안일반산업단지가 1,839㎡, 경기화성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가 1,740㎡ 순으로 넓다. 화남일반산업단지와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는 면적이 149㎡으로 가장 작다. 10개의 일반산업단지에 입주 계약한 업체는 2,002곳, 가동업체는 1,377곳으로 35,888명[남 28,039명, 여 7,849명]의 종사자가 있다.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입주 계약한 업체가 250곳, 가동업체가 117곳으로 1,496명[남 1,087명, 여 409명]의 종사자가 있다.

화성시의 「2040 장기발전계획 총괄보고서」에 의하면 2016년 기준으로 화성시 사업체 수가 경기도 내 사업체 수의 6.3%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종사자 수는 8.5%, 생산액은 14.4%를 차지해 사업체 수 대비 종사자 수 및 생산액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산업별 종사자 수 비중은 경기도가 1차 산업 0.1%, 2차 산업 26.9%, 3차 산업 73.0%인 것에 비해 화성시는 1차 산업 0.1%, 2차 산업 53.5%, 3차 산업 46.4%로 2차 산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화성시 2차 산업 종사자 수의 1인당 생산액은 546.5백만 원으로, 경기도 366.8백만 원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화성시 취업률은 64.7%로 경기도보다 1.9% 낮으며 실업률은 유사한 수준이다.

[교통]

화성 지역의 근대적인 도로교통 체계는 일제 강점기 진행된 도로 개수사업으로 수원-강릉선의 일부인 수원과 이천을 잇는 2등급 50㎞가 1908년 개통되면서부터였다. 1913년 제1기 치도사업 기간에 개수된 도로 중 화성지역을 통과하거나 개수된 곳은 1등 도로 경성-목포 간 목포가도의 수원과 진위, 3등 도로 인천과 수원을 잇는 수원가도의 수원 군내, 수원과 남양을 잇는 남양가도의 남양 및 수원 군내의 도로로 총 18리 81정이었다.

당시 수원은 용인, 이천, 여주, 남양 등지로 통하는 도로의 개수가 이루어져 비교적 평탄하여 자동차와 인력거 등의 통행이 빈번하였다. 오산의 경우 수원과 발안, 양성 등지를 잇는 도로가 있었으나 개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다소 불편하였으며, 화물 운송의 경우 오산에서 진위까지 잇는 도로는 1리 21정, 폭은 1간반으로 우차가 통행할 수 있었다. 병점의 경우 수원과 오산을 통하는 도로가 개수를 마치어 평탄하였다.

그러나 이후 도로는 교통의 중심이 철도로 바뀜에 따라 크게 발달하지 못하였다. 화성지역의 도로는 서울과 부산, 서울과 목포를 잇는 1등 도로, 서해안에 접한 3등 도로가 있었다. 그 외 수원과 여주, 수원과 원주, 오산과 김량장, 신풍리를 중심으로 조암, 사강, 남양, 발안, 북수리와 고천 등의 구간에 승합차와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도로가 있었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화성군의 동쪽 동탄을 지나간다. 당시에는 전 구간이 4차로였으나 교통 수요 증가로 1993년 6~8차로로 확장되었고 2006년 12월에 오산~동탄분기점 구간은 왕복 10차로로 확장되었다.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화성시의 중앙을 통과한다. 2009년 오산화성고속도로가 완공되었으며, 2013년 평택시흥고속도로, 2017년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가 건설되었고, 2021년 봉담송산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

화성지역의 철도교통 체계는 경부선에서 시작된다. 경부선의 최종 노선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서울과 직결되는 북부 노선에서 대한제국 정부는 화성의 화산에 장헌세자와 정조의 묘인 융건릉이 있어 철도가 선왕의 묘역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였으나 일제는 이를 무시하여 경부선이 화산과 안산 사이를 통과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지지대고개를 통과하는 안에서는 정조의 효심을 기리는 추모비가 있어서 대한제국 정부가 강력하게 반대하였고, 결국 대한제국 정부가 추가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서쪽으로 통과하게 하였다.

경부선은 1902년 3월 착공하여 1906년 4월에 완공되었다. 이에 화성 지역에는 수원역을 포함하여 병점역과 오산역이 설립되었다. 화성 지역에는 경부선 외에 사철로서 여주, 이천 등지에서 생산되는 미곡과 시탄을 수원을 거쳐 인천으로 수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부설된 수여선과 수인선이 있었다. 1928년 설립된 조선경동선철도주식회사가 부설한 수여선은 수원을 기점으로 이천, 여주에 이르는 73.4㎞,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 간 54㎞로 총 127.4㎞이다.

2016년 수서-평택고속철도가 개통되어 동탄역이 들어섰다. 전철로는 2003년 4월에 수도권 전철 1호선의 경부선 수원역-병점역 구간이 개통되었고, 2010년 2월에 병점기지선이 개통되어 서동탄역이 들어섰다.

2021년 화성시 내 도로망을 살펴보면, 고속국도 6개, 일반국도 5개, 지방도 13개, 국가지원지방도 4개 노선이 건설 및 운영되고 있으며 화성시를 통과하는 철도는 수도권 전철 1호선, 경부고속철도, 수서평택고속선, 경부선으로 총 4개 철도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2020년 화성시는 수도권에서 최초로 버스공영제를 도입하였다. 2021년 6월 기준 자동차 등록 현황에 의하면 화성시에는 총 468,019대의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다.

[관광]

화성시에는 엄미술관,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화성시 역사박물관[화성시 향토박물관], 소다미술관, 용주사 효행박물관, 수원대학교 박물관이 있다. 화성시 대표축제는 화성뱃놀이축제, 정조효행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화성구간]가 있다. 특성화 축제로 봄사랑 가족축제, 매향리 평화예술제, 화성송산포도축제, 화성 햇살드리축제, 화성인삼축제가 있다. 이외에도 양감 초록숲축제, 비봉땅 갈대숲축제, 동탄 에코 문화축제 등 다양한 자생 특화 축제가 있다.

2021년 화성시 문화재 현황에 의하면 국보 1점[용주사 동종], 보물 5점[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복장전적 일괄,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 안성 청원사 건칠아미타여래좌상 복장전적,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 사적 4점[화성 융릉과 건릉, 화성 당성,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 화성 마하리 고분군], 천연기념물 3점[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화성 전곡리 물푸레나무, 화성 융릉 개비자나무], 국가민속문화재 2점[화성 정시영 고택, 화성 정수영 고택]이 있다. 도지정 유형문화재 20점, 기념물 7점, 민속문화재 1점, 문화재자료 8점, 시지정향토문화재 30점이 있다.

역사 관광자원으로 화성 당성, 마하리 고분군, 융·건릉과 용주사가 있다. 융·건릉은 조선 왕릉의 하나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독립운동 관련 관광자원으로는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만세길 유허지, 발안만세시장, 사강시장 등이 있다. 현대사와 관련된 관광자원으로는 6·25전쟁 때부터 2005년까지 54년간 미국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되었던 매향리 평화역사관과 평화생태공원이 있다. 이외에도 한국 교회사에서 처음으로 1991년 성모마리아 순례 성지로 선포된 남양성모성지, 봉림사, 남양향교, 안곡서원 등이 있다.

해양 관광자원은 화성시 대표 자원으로 서해안 일대에 풍부하게 분포해 있다. 제부도는 바다 갈라짐 현상으로 밀물 때는 섬이 되었다가 썰물 때 길이 열리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자생식물이 풍부한 입파도·국화도·도리도, 대규모 간척사업에 따라 육지로 변한 우음도어섬 등도 숨어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전곡항은 수도권 최대의 요트 계류지로서 해양레저관광의 주요 거점이 되고 있다. 궁평리 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흔치 않은 해송 경관으로 유명하여 해넘이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생태 관광자원으로 동쪽에 칠보산, 서쪽에 와룡산·청명산이 해안가에 연해 있으며, 북쪽에는 해안산·수리산, 중앙에는 비봉산·태행산·태봉산 등이 산재해 있다. 양감면 초록산 산림욕장과 서봉산 산림욕장은 완만한 경사로 노약자가 이용하기 수월하다.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에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1,600여 종의 우리나라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지층 조사를 통해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의 집단 서식지로 확인된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는 우수한 원형 생태 관광자원으로 공룡과 화석이라는 흥미로운 콘텐츠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다. 비봉습지공원은 전망대, 습지, 산책로, 조류 관찰대, 쉼터 등이 개방 구간으로 조성되어 생태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미개방 구간은 다양한 철새 및 동식물의 서식지로 보존되고 있다.

화성시에는 해양수산부가 승인한 어촌체험마을 5개소[백미리, 제부리, 전곡리, 궁평리, 국화리]가 운영되고 있다. 포도, 노송, 노루, 연극 등의 테마와 농촌 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체험마을[민들레연극마을, 금당엄나무마을, 청미르휴양마을, 송라마을, 상두리 마을, 장전노루마을 등]도 있다. 농촌 자원을 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하여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가 지정 교육 농장 6개도 운영되고 있다.

야구, 승마, 요트, 골프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 시설도 있다. 2017년에 건설된 화성드림파크는 유소년 야구의 중심지로 자리하고 있다. 1990년대 초부터 온천시설이 개발되어 월문온천단지, 율암온천, 화성식염온천, 하피랜드 등도 운영되고 있다. 자동차와 제약을 중심으로 한 산업 관광자원도 풍부하지만 인지도가 낮고, 체험 요소도 한정되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화성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연평균 증감은 등락을 반복하나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주요 관광지의 입장객 현황을 보면, 2002~2015년 연평균 증감률은 7.01%이며, 10년간 연평균 증감률은 1.89%, 5년간 연평균 증감률은 2.83%로 분석된다. 가장 많은 입장객이 있었던 곳은 제부도로 화성시 방문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융·건릉과 공룡알 화석산지 입장객도 증가하였다.

2015년 기준 약 320만 명의 관광객들이 어촌체험마을에 방문하고 약 23만 명이 어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백미리 마을에는 9만 명이 넘는 체험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 관광객을 월 단위로 살펴보면, 5월 방문 비율이 12.5%로 가장 높았으며, 1월과 2월의 방문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자원별로 선호하는 계절이 다르다. 제부도의 경우에는 8월에 방문 지수가 가장 높으며, 5월부터 증가하고 11월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융·건릉, 용주사의 경우에는 계절별로 봄과 가을에 집중도가 높다. 공룡알 화석산지와 향토박물관의 경우 늦여름과 가을의 방문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며,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은 3월부터 9월까지 꾸준한 추세를 유지하다가 11월부터 2월까지 감소 추세를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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