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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323
한자 院洞山城
영어의미역 Mountain Fortress in Wondong Village
이칭/별칭 남산산성(南山山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 산64|남산리 산65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정의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 산64 지도보기
성격 성곽
양식 석성
크기(높이, 길이, 둘레) 30m[높이]|700[길이]
소유자 사유
관리자 하동군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에 있는 고려 후기 석성.

[건립 경위]

원동산성(院洞山城)은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대비하기 위하여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 말 대규모의 왜구가 침입하여 성이 함락되고 성내의 군창이 불탔으며, 성이 함락될 때 병사 수천 명이 혈전하다가 전사하였다 하여 혈주촌(血注村)이 생겨났다. 원동산성남산산성(南山山城)이라고도 한다.

[위치]

원동산성하동군 횡천면 남산리 원동마을의 뒷산인 원곡산[130m] 정상에 위치하며, 횡천분지를 가로지르는 횡천강 가까운 곳에 자리한다. 하동군의 횡천에서 하동으로 향하는 국도를 따라 약 1㎞쯤 가면 횡천면 남산리 원동마을 뒤편의 원곡산이 나온다. 북쪽으로 계곡을 끼고 있으며, 남동쪽으로 정안봉 산성(鄭晏峯山城)이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형태]

가파른 경사와 산 정상부의 평탄한 지형을 이용해 경사가 심한 면에 편축법[외벽만 돌로 쌓고 안쪽은 흙을 채움]으로 산석을 써서 성벽을 쌓았다. 두께 20㎝ 내외의 장방형 돌을 다듬어 가로 쌓기를 하였고, 비교적 ‘品’자형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지형을 따라 북서에서 남동향으로 설치되었으며, 정상부 쪽인 북서쪽이 높고 남동쪽이 낮다. 성의 평면은 전체적으로 타원형이나 남쪽이 다소 돌출된 상태이다.

성벽은 자연석을 이용하여 밑이 넓고 위로 가면서 점차 좁아지는 방식으로 쌓았다. 경사가 심한 남벽 쪽에는 자연 토축의 외측에 붕괴를 막기 위한 2단의 석축을 쌓았다. 성벽의 길이는 약 700m 정도이며, 경사를 이용한 남쪽 벽의 높이는 30m 정도로 높은 편이나 그 밖의 성벽은 7m 정도로 추정된다.

[현황]

2011년 현재 원동산성은 개인 소유로 하동군이 관리하고 있다.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었고, 왜구의 침입으로 성내의 군창이 불탔을 때 탄 흑괴가 일부 출토되고 있다. 서쪽은 비교적 잘 남아 있으며, 서남쪽에서는 문지가 확인되는데 급경사 지역에 설치됨으로써 형태 파악 및 계측이 불가능하다. 성내에는 우물 1개소가 발견되며, 다른 시설물은 보이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원동산성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에 위치하여 왜적의 침입에 대비한 성곽으로, 복원하여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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