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천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1197
한자 到天山
이칭/별칭 도천산 장군바위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단북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6년 - 「도천산」 『경산문화유적총람』에 수록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2년 - 「도천산」 김학곤으로부터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5년 - 「도천산」 「도천산 장군바위」라는 제목으로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 「도천산」 「도천산 장군바위」라는 제목으로 『경산문화대사전』에 수록
관련 지명 도천산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단북리 산1-2 지도보기
채록지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 지도보기
성격 지명 유래 전설|설화
주요 등장 인물 한 장군|명나라 장수
모티프 유형 장군봉|단혈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단북리에 있는 도천산과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도천산」경산시 자인면 단북리에 있는 도천산(到天山)의 이름 유래에 대한 이야기와 도천산에 있는 바위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6년 경산대학교 부설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도천산」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채록 시기와 채록 장소가 명확하지 않다. 2005년 대구대학교 부설 인문과학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에 「도천산 장군바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2002년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 김학곤[남, 당시 69세]에게 채록한 것이며, 2009년 경산시립박물관에서 간행한 『경산문화대사전』에 같은 제목으로 인용되어 있다.

[내용]

「도천산」은 명나라 장수가 혈을 끊어버려서 도천산에서 장군들이 죽은 이야기이다.

옛날에 자인에 살던 한 장군이 도천산에서 토성을 쌓아 왜적과 싸웠다. 그 증거로 도천산에 가면 장군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 장군이 않았던 곳은 평평하고 주먹으로 때린 부분은 주먹자국이 남아 있다. 지금도 그곳에는 옛날 손자국이 보인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가 그 바위에서 지도를 펴 놓고 보니 장군이 많이 태어날 형상이라 붓으로 혈을 끊었다고 한다. 그래서 산허리가 잘록하다고 한다. 요즈음에는 산에 나무가 많아서 잘 보이지 않지만 옛날에는 잘록한 것이 잘 보였다. 그래서인지 그 후로는 장군들이 그 산에 올라가기만 하면 죽었고 또한 바위에서 피가 솟구쳤다고 한다. 왜적과 싸운 한 장군도 바위에 올라가서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모티프 분석]

「도천산」 설화의 주요 모티프는 ‘장군봉’과 ‘단혈’이다. 우리 설화에서 장군봉은 예전에 장군이 난 자리이거나 장군이 날지 몰라 일본 사람들이 혈을 자른 곳이라고 한다. 혹은 장군이 났다가 사라진 곳이거나 발자국이나 손자국 혹은 오줌 눈 자리라고도 전한다. 「도천산」 설화에서 볼 수 있듯이 장군봉은 일본 사람들이 장군이 날 자리를 끊었다는 단혈설화 등이 같이 전승되는 경우가 많다. 도천산은 장군이 날 만한 지형으로 한 장군이라는 지역 영웅에 관한 일화가 전해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자인면 사람들에게 도천산과 그 바위는 왜적에 맞서 싸운 ‘한 장군’이 활동한 신성한 공간으로 인식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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