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동강리(東江里)는 경산시 와촌면의 동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동강1리와 동강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구동강, 새동강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동강리는 옛날 오동나무로 지은 집들이 많아 ‘동강(桐江)’으로 불렸으나, 후에 마을 동쪽으로 청통천이 흐른다고 해서 ‘동강(東江)’으로 개칭되었다. 구동강은 동강리의 옛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이며, 새동강은 동강동 남쪽에 새로 형성된 마을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동강리는 본래 하양군 와촌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산군 와촌면 동강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동강동이 동강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와촌면 동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동강리는 평지가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마을 동쪽으로 청통천이 흐르며, 서쪽에는 진촌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남쪽에는 동강지와 무소지가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동강리의 면적은 0.57㎢이며, 인구는 139가구, 263명[남자 136명, 여자 127명, 외국인 제외]이다. 동강리의 동쪽은 계전리, 서쪽은 소월리, 북쪽은 영천시 청통면 송천리, 남쪽은 덕촌리와 접한다.

동강리는 복숭아, 자두, 대추 농사를 주로 하며 축산을 하는 농가도 있다. 현재 하양읍 대학리에서 와촌면 동강리에 이르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조성되고 있다. 와촌초등학교가 있으며 지방도 제919호가 지난다. 문화유산으로는 청동기·삼국·고려·조선 시대의 유물 산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