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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1389
한자 愛蓮亭
영어공식명칭 Aeryeonjeong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인안길20길 104-6[선화리 1119]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백지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613년연표보기 - 애련정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27년 - 애련정 중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27년 - 농수정공포공비 건립
현 소재지 애련정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인안길20길 104-6[선화리 1119]지도보기
성격 누정
양식 팔작지붕
정면 칸수 4칸
측면 칸수 1.5칸
소유자 동래 정씨 농수공파 종중
관리자 동래 정씨 농수공파 종중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누정.

[개설]

애련정(愛蓮亭)은 1927년에 정응지(鄭應智)[1568~1643]를 기리고자 건립한 누정이다. 정응지의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원도(源道), 호는 농수(農叟)이다. 경상도 영천군(永川郡)[지금의 경상북도 영천시] 출신이다. 1604년(선조 37) 하양현(河陽縣) 건흥(乾興)[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환상리]으로 이거하였으며, 건흥지(乾興池)와 만세보(萬世洑)를 축조하는 등 지역 사업에 힘썼다.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올랐다.

[위치]

애련정은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인안길20길 104-6에 있다. 진량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방도919호선을 따라 대구광역시 방면으로 1.6㎞가량 이동하면, 경산IC 진입하기 직전에 선화로와 연결되는 도로가 나온다. 선화로로 진입하여 100m가량 이동하면 작은 오거리가 나오는데, 오거리에서 2시 방향의 연지길을 따라 1.1㎞ 이동하면 정응지가 조성하였다는 건흥지, 즉 지금의 연지못이 나온다. 연지못 맞은편 남쪽에 애련정이 자리 잡고 있다.

[변천]

애련정은 1613년(광해군 5)에 정응지에 의해 처음 건립되었다. 곁에 있는 건흥지는 정응지건흥들에 농업용수를 대기 위해 애련정에 앞서 축조한 저수지이다. 해마다 연꽃이 만발하여 연지(蓮池)라고도 불렸다. 시간이 흘러 정응지가 지은 애련정은 퇴락하였고, 1927년에 후손들이 정응지를 기리기 위해 옛터에 애련정을 새롭게 건립하였다.

[형태]

애련정은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지붕 기와 건물이다. 겹처마의 소로수장집이며, 가구(架構)는 종량(宗樑) 위에 제형판대공(悌形板臺工)을 세워 마룻대와 장혀를 받게 한 오량가 구조이다. 평면 구조는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이며, 전면에는 반 칸 규모의 툇간을 두었다. 온돌방 전면에는 평난간을 설치하였다.

한편, 애련정 뒤쪽에는 맞배지붕 형태의 비각이 있다. 비각 안에는 정응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27년 건립한 ‘농수정공포공비(農叟鄭公褒功碑)’가 세워져 있는데, 송준필(宋浚弼)[1869~1943]이 비문의 시를 지었다.

[현황]

애련정은 현재 정응지의 후손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건물 내에는 1927년 정종호(鄭宗鎬)가 쓴 「애련정기(愛蓮亭記)」를 비롯해, 편액·시판 등의 현판이 걸려 있다. 애련정 바로 앞의 연지는 현재 연지못생태원으로 조성되어,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산책로로 활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애련정연지못과 더불어 조선 후기 지역 개발에 힘썼던 정응지의 자취가 남아 있는 유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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