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방림동(芳林洞)의 지명은 동의 동쪽 경계로 흐르는 광주천변에 울창한 숲이 있어 방림으로 칭했다는 설과 광주천 범람으로 방림동성당 일대의 마을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어 방제골 또는 방역골이라 불리었다는 설이 있다. 현 방림2동은 밖방림, 밭방림, 늘리리마을이라 불리던 곳이다.

[형성 및 변천]

방림동은 조선시대 광주목 부동방면(不動坊面)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양림리와 원지리·신사리의 일부가 합쳐져 효천면 양림리가 되었고 1935년 4월 광주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방림정이 되었다. 1946년 일본식 동명을 없애면서 방림동이라 개칭하였고, 1961년 광주시 동부출장소 관할로 개편되었다. 1970년 방림1동과 방림2동으로 분동되었다. 1973년 구제 실시에 따라 광주시 동구로 편입되었다. 1980년 광주시 서구로 편입되었다가 1986년 직할시 승격으로 광주직할시 서구 방림동이 되었다. 1995년 남구 신설과 광역시 승격으로 광주광역시 남구로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방림동은 광주광역시 남구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방림동의 동쪽 경계로 광주천이 흐르고 있으며, 남쪽 경계에는 치마봉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의 끝자락인 광주방림초등학교 부근의 광명아파트 자리에 아름드리 버드나무가 있었다고 전해져 오지만 현재는 베어지고 없다. 북쪽 경계에는 대남대로가 놓여 있다. 대남대로와 접한 명지맨션 자리에는 현재는 사라진 유달산이 있었다.

[현황]

2019년 12월 기준으로 방림동의 면적은 1.1㎢이며, 인구는 7,167가구에 총 16,695명으로 남자가 7,918명, 여자가 8,777명이다. 방림동은 행정동인 방림1동과 방림2동에 걸쳐 있다. 방림동의 서쪽에 방림1동이 있으며, 동쪽에 방림2동이 있다. 방림동은 동쪽으로 동구 학동, 서쪽으로 남구 봉선동, 남쪽으로 동구 용산동, 북쪽으로 남구 양림동과 접한다. 치마봉 산줄기를 중심으로 서쪽의 방림1동은 봉선방림택지개발사업에 의해 조성되었으며, 동쪽의 방림2동에는 주로 단독주택이 자리하고 있다. 순환도로인 대남대로와 접해 있어 외부와의 교통이 편리하다. 주요 기관과 시설로는 방림1동행정복지센터, 방림2동행정복지센터, 광주방림초등학교, 숭의중학교,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설월여자고등학교, 광주방림동우체국, 봉선119안전센터, 방젯골어린이작은도서관, 꿈사람작은도서관, 풀꽃작은도서관, 방림2동작은도서관, 방림휴먼시아작은도서관, 남구구립카리타스어린이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