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암 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555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9년 1월 31일 - 「참새암 들」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삼암마을에 거주하는 김상길로부터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0년 - 「참새암 들」 『광주의 전설』에 수록
채록지 삼암마을 -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43번지 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전설
모티프 유형 영험성|신이|장소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에 전해 내려오는 참새암 굴과 관련된 이야기.

[개설]

참새암 굴이라는 곳에서 물이 솟았는데, 나병 환자가 이 물로 씻으니 허물을 벗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지명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참새암 들」은 1989년 광산구 삼도동 삼암마을에 거주하는 김상길[남, 58세]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1990년 광주직할시에서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하였다.

[내용]

참새암 굴은 전라남도 함평군 월야면과 경계 너머에 있는데, 산도 크지 않고 땅도 물러서 땅바닥에서 물이 퐁퐁 솟았다고 한다. 옛날에 나병을 앓던 사람이 참새암 굴의 물로 목욕을 했더니, 허물이 다 벗겨져 나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삭신이 아픈 사람들이 참새암 굴의 물에서 목욕을 하면 아픈 곳이 나았다고 한다. 그런데 나병 환자가 목욕을 한 이후로 참새암 굴의 물은 나병에만 효과가 있었다. 지금도 참새암 굴의 물은 사시사철 그대로 솟아나며, 사람들은 그 물로 마을 들의 농사를 짓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그 마을 들을 '참새암 들'이라고 부른다.

[모티프 분석]

「참새암 들」의 주요 모티프는 '장소의 영험성'이다. 참새암 굴에서 나는 물은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다. 특히, 나병은 피부가 문드러지거나 눈썹이 빠져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천병(天病)이라 부르며, 악병이라고 생각하였다. 때문에 나병 환자가 특정 장소의 물로 목욕을 하여 병이 나았다는 이야기는 다양한 내용으로 전승되고 있다. 나병 환자가 참새암 굴에서 나는 물로 목욕을 하여 병이 나았고, 이후에는 참새암 굴의 물이 나병에만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이는 참새암 굴이라는 장소의 영험하고 신이한 특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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