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에 있는 위락공원.

[건립 경위]

우치공원은 호남 지방 최대의 종합 위락공원으로 동물원, 식물원, 유희시설,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광주 지역 및 전라남도 지역에는 대규모 위락시설을 갖춘 가족단위 놀이공원이 없었다. 광주광역시는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생활 향유, 휴식공간 확충 등을 위해 1987년 북구 생용동 일대를 근린공원으로 지정하였다.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에 터를 잡은 우치공원은 1991년 호남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위락공원으로 문을 열었다. 1991년 패밀리랜드, 1992년 동물원, 1994년 식물원이 각각 개원했고, 2002년 체육시설지구가 개원하였다. 2019년에는 카라반 오토캠핑장이 개장하여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구성]

우치공원의 전체 면적은 1,183,460㎡으로 유희시설 141,536㎡, 체육시설 42,962㎡, 공공시설 877,660㎡ 등으로 이루어졌다. 공원 안에는 수영장과 눈썰매장이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가족들이 찾는다. 놀이시설은 연인 코스, 가족 코스, 어린이전용 코스로 나누어진다. 화려한 조명을 설치하여 밤에는 색다른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동물원은 1971년 사동에 자리한 사직공원 동물원에서 시작해 1992년 현재의 우치동물원으로 이전하였다. 우치공원 입구 좌측의 주차장 공간은 자동차극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차장은 총 1,172면인데, 이 중에 702면이 낮에는 주차장, 저녁이면 극장으로 변신한다.

[현황]

우치공원에서 놀이시설이 있는 패밀리랜드는 금호리조트가 기부체납을 조건으로 1991년부터 20년간 운영하였다. 이후 광주광역시는 노후화된 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공모했지만 수년째 성사되지 않고 있다. 현재 동물원에는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 등이 20개 동물사에서 사육되고 있다. 최근 새롭게 들어선 우치공원 입구의 카라반 오토캠핑장 옆에는 대야제가 있다. 광주광역시는 우치공원을 꿈과 희망,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