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0573
한자 日谷自然-
영어공식명칭 Ilgok Jayeon Village
이칭/별칭 일곡마을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문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8년 - 일곡 자연마을 생태환경운동 시작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9년 - 일곡 자연마을 ‘한새봉두레’ 결성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7년 - 일곡 자연마을 일곡마을주민협의회 구성
성격 마을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 있는 협치 마을.

[개설]

일곡 자연마을광주광역시 북구의 교육 요충지이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일곡택지지구에 있으며, 주민들이 환경을 살리는 데 앞장서서 생태공동체를 꾸려가는 마을이다.

[명칭 유래]

일곡이라는 지명은 ‘한실’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 광주목 석제면에 속했고, 『호구총수』[1789]에 일곡촌(一谷村)이 기록되어 있어 지명의 유래가 오래되었음을 보여준다. 본디 한실이 한문으로 표기하는 과정에 날 '일(日)' 자를 써서 일곡이라 하였다. 2008년부터 주민들이 직접 나서 마을의 자연환경에 관심을 갖고 생태환경운동을 펼치면서 ‘일곡 자연마을’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일곡 자연마을은 원래 농촌이었다가 1990년대 택지로 개발되었고, 광주숭일고등학교살레시오고등학교 등이 시내에서 옮겨왔다. 일곡 자연마을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새봉농업생태공원과 아파트 단지 간 소통로 조성을 꼽을 수 있다. 2009년 주민 100여 명은 대규모 주택단지 인근 한새봉 자락에 2,644㎡ 규모의 일명 '개구리논'과 '다랭이 텃밭' 등 친환경 영농체험장을 일구었다. 한새봉을 관통하는 북부순환도로 개설에 반대했던 주민들은 생태와 환경을 생각하는 주민 모임인 ‘한새봉두레’를 결성하고, 개구리논에서 쌀농사를 지어왔다.

2013년부터는 일곡동두레마을주민협의회를 중심으로 아파트 4개 단지의 담장 일부를 허물어 통로 3곳을 만들었다. 이후 2015년까지 17개 아파트 주민들과 협의해 소통로를 조성하였다. 2017년 구성된 일곡마을주민협의회는 협치마을 사업에 참여하는 자생단체네트워크와 일곡마을회의가 연합한 단체로 일곡동 대표 의사기구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도 마을의제와 계획을 성실히 실행함으로써 주민주도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자연환경]

일곡 자연마을북구 일곡동의 서쪽에 자리한다. 분지 형태를 이루며 에워싼 산줄기 중 가장 높은 봉우리인 한새봉을 따라 ‘한새봉농업생태공원’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초등학교 4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2곳이 자리해 있어 교육 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근거리에 10개의 공원시설도 조성되어 있다. 아파트 외에 단독주택 밀집지역이 있으며, 종합병원으로 일곡병원이 있다. 접근도로는 크게 동서로 양일로가, 남북으로 설죽로와 우치로가 관통하고 있다.

[현황]

일곡 자연마을이 대표적인 협치마을로 성장하기까지는 일곡마을주민협의회의 역할이 컸다. 특히 주민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마을축제와 일곡마을배움청을 꼽을 수 있다. 기존 자생단체 중심으로 추진해 오던 한마음축제와 일곡마을배움청의 차 없는 거리 축제를 하나로 융합한 ‘일곡마을 웃음꽃 축제’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성장하였다.

‘한새봉 개구리논 벼 베기’와 같은 체험학습 등 교육과정 다양화로 창의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매년 개구리논의 논갈이[4월]-못자리[4월]-모찌기[5월]-모심기[6월]-김매기[7월]-벼베기[10월] 등의 영농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한다. 다랭이 텃밭 경작의 경우는 무멀칭, 무농약, 무화학비료의 삼무(三無) 농법을 통해 생태환경을 지키고 있다. 경작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공동체 규약’도 만들었다. 마을문화장터인 '한새봉 개굴장'의 인기도 높다. 농부들이 펼치는 마을문화장터로, 전라남도 담양군, 장성군, 화순군 등 인근 지역 도시농부들의 로컬마켓 역할도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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