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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1526
한자 茂林里林里天龍堂山
영어음역 Murim-ri Imri Cheollyong Dangsan
영어의미역 Dragon Shrine-Mountain of Imri Village in Murim-ri Im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 임리마을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송화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마을 당산
건립시기/연도 조선 후기
소재지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 임리마을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 임리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당산.

[개설]

임리마을에는 앞당산과 뒷당산이 있다. 앞당산은 마을 입구에 위치하는 할미 할애비당이라 불리는 돌 당산이다. 뒷당산은 마을 뒤쪽에 있는 천룡 당산이라 부르는 곳이다. 천룡 당산은 천룡이 내려와 정주하는 곳을 의미하고, 천룡은 하늘의 용이라는 영물을 뜻한다. 고창 지역 농민들은 농사철을 앞두고 당산제를 지낼 때 하늘의 용을 마을에 강림시켜 적절한 비와 바람으로 풍농을 기원한다.

[형태]

무림리 임리마을 천룡 당산은 소나무가 무성하게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무림리라는 명칭도 주산에 조성된 적송으로 인하여 생겨난 것이 아닌가 싶다. 무림리 주산의 적송은 우리나라 토종 소나무로서, 매우 영험한 숲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주산의 소나무숲은 당숲, 또는 신림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천룡 당산으로서 품격을 갖추고 있다.

[의례]

무림리 임리마을 당산제는 정월 13일경부터 시작된다. 음력 정월 16일에 마을 입구에 짐대를 세우고 난 뒤에 천룡 당산제를 지낸다. 천룡제는 마을 주산에 있는 천룡당에서 거행한다. 천룡제는 유교 제례식으로 엄격하게 지내는데, 정월 초에 마을공동회의에서 청룡당산제를 주관할 제관과 화주를 선출한다. 선출이 끝나면 제관은 당산을 청소하고 청결하게 하며, 화주는 제물 음식 준비에 들어간다.

제관집과 화주집 문 앞에는 금줄이 걸리고, 황토 흙이 뿌려져 외부 출입이 통제되고, 제관과 화주는 금기 생활에 들어간다. 금기 사항은 부정한 것을 보지 않으며, 부부간에 합방을 하지 않고, 배설물의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음식을 먹는 것도 자제한다. 화주는 14일 아침에 흥덕장이나 고창장에 가서 제수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다. 화주는 부정이 타지 않도록 제물 준비에 만반을 기한다.

천룡제는 자정 가까운 시간에 거행되는데, 제관이 축문을 독축하고 소지를 올린다. 제물은 떡, 밥, 제주, 삼실, 명태포, 소머리, 또는 소고기 날것을 사용한다. 천룡제가 끝난 뒤에는 화주가 집에 가서 제물을 다시 준비하여 할머니당산과 할아버지당산으로 향한다. 무림리 임리마을 당산제는 천룡당과 할머니당산, 할아버지당산에 당산제를 지내고 난 뒤 새벽녘에 파한다.

[현황]

무림리 임리마을 천룡 당산은 당숲 가운데에 임리 천룡단이라는 제단석을 만들어놓은 상태이다. 마을 주민들은 천룡 당산에 큰 관심을 갖고 정성스럽게 관리하고 봉사한다. 천룡 당산은 마을 주민들이 당산제를 지낼 때나 농악대가 당산굿을 칠 때에 철륭굿을 치는 곳이다. 철륭굿은 마을 주민들이 부르는 명칭이며, 철륭은 천룡의 사투리이다. 고창 지역 당산제의 특징은 당산제에서 천룡 당산이 상당으로서 제사의 대상 가운데 높은 신격을 가진다는 것이다.

[의의와 평가]

무림리의 천룡 당산숲은 마을의 비보숲과 다른 신유림(神遊林) 같은 당숲을 말한다. 고창 지역에서 천룡 당산숲을 이루는 곳 가운데 무림리 당숲은 기념물로서 문화재적인 가치가 크다. 보존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었으면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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