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오거리 당산제에서 3단으로 된 청색과 흰색 연등을 모래주머니로 던져 끄는 놀이. 연등놀이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풍물패가 고창 오거리 당산제가 끝난 후 뒤풀이를 하고 가장 먼저 이어서 하는 것이 풍년을 기원하는 제의 놀이이다. 고창에서는 이를 ‘연등놀이’라고도 한다. 연등놀이눈 중거리 당산을 남북을 기준으로 동부와 서부로 갈라서 겨루게 된다. 중거리 당산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