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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장씨 집성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0730
한자 仁同張氏集姓村
영어의미역 Indong Jang Clan Village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
집필자 김승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집성촌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에 있는 인동 장씨 집성촌.

[개설]

인동장씨(仁同張氏)는 장금용(張金用)을 시조로 한다. 장금용의 선조는 태사공 장정필(張貞弼)로 인동(仁同)의 노전에서 강학(講學)을 했고, 옥산부원군(玉山府院君)에 봉해졌다. 장금용은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을 지냈다.

[형성 및 변천]

입향조 장기건(張紀乾)은 장금용의 14세손으로 조산대부로 진안현감을 지냈고, 사복시정(司僕寺正)으로 있다가 연산군의 폭정에 환멸을 느껴 병을 핑계 삼아 벼슬에서 물러나 노복(奴僕)과 함께 금구로 낙향하였다. 이후 후손들이 대대로 세거하면서 집성촌을 형성하였는데, 금구파(金溝派)·진안공파(鎭安公派)로 불린다. 장기건의 18세손인 장현식(張鉉植)은 1896년생으로 제2대 전라북도지사를 지낸 독립운동가이다.

[현황]

장기건의 후손들이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으며, 이 때문에 다른 지방에서는 서도장씨(西道張氏)라고 부르기도 한다. 후손들은 장기건의 노복이 죽자 장기건의 묘소 아래에 무덤을 만들고 파조 향사일에 노복의 무덤 위에 제주를 올려 의(義)를 표한다.

관련 유적으로는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일유재 장태수(張泰秀)를 배향한 서강사(西岡祠)가 있다. 당시 일제가 장태수를 으뜸 위패로 모시는 서원 건립에 반대하였기 때문에 고려 말기의 충신인 충정공(忠貞公) 장안세(張安世)를 으뜸 위패로 하고 장태수를 배향하기로 한 뒤 건립 허가를 받았다.

이 밖에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에 있는 영모재는 사헌부감찰 장겸수(張謙秀)가 1890년에 지은 사당으로 사간 장태수가 지은 중건기가 있다. 금구면 오봉리에 있는 격향재는 3칸 목조 건물로 호조참판 장천고 이하 4위의 위패를 배향하고 있으며, 장현준이 지은 중수기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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