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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5182
한자 映畵
영어공식명칭 Yeonghwa|Theater and Film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남일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과 관계된 영화 작품, 영화 제작, 영화 단체, 영상 단체, 영화관, 영화 박물관 현황.

[개설]

유구한 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한 강릉시는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사극 영화와 현대 영화의 촬영 배경지로 각광을 받아왔다. 사극 영화의 대표적인 촬영지로는 강릉 선교장(船橋莊),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강릉 경포대, 강릉 오죽헌(烏竹軒) 등이 있다. 그리고 산과 바다를 비롯한 수려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촬영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적 환경과 더불어 영화와 관련한 사회적 환경도 날로 발전하고 있는데, 총 8개의 스크린을 보유한 멀티플렉스(multiplex) 영화관인 CGV 강릉과,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독립 영화의 메카로 자부하는 예술 영화 전용 극장인 신영 극장, 강릉자동차 극장 등이 있으며, 롯데시네마 강릉이 강원도 강릉시 성남동 254번지에 2022년 하반기 완공 개관될 예정이다.

영상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영상 교육, 영상 제작, 영화 상영 등을 지원하는 강릉시 영상 미디어 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2014년 8월에 개관한 월드 베스트 영화 박물관은 영화의 역사와 관련한 자료들을 다수 전시하고 있다. 2019년 강릉국제 영화제가 개최되면서 영화를 바탕으로 강릉지역 이미지 제고 및 지역 영상 산업 발전을 꾀하고 있다.

[강릉 소재 영화 제작 배경, 영화 작품]

사극 촬영 배경지로 국가 민속 문화재로 지정된 강릉 선교장강릉 오죽헌 등은 사극 드라마와 사극 영화의 주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주요 촬영 작품으로 영화 「물레야, 물레야」·「음란서생」 등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들과 TV 드라마 「궁」·「황진이」·「공주의 남자」·「바람의 화원」·「식객」 등이 있다. 또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는 TV 드라마 「구가의 서(九家-書)」 등이 촬영되었다.

현대극 촬영지로 영화 「주문진」은 전편이 주문진항을 배경으로 촬영되었고 「사랑하니까 괜찮아」·「내 아내의 모든 것」·「내가 고백을 하면」은 강릉시 전체가 영화의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2021년 개봉한 액션 및 범죄 영화 「강릉」은 강릉지역 조직 폭력 집단 구성원들의 삶을 강릉의 명소 및 강릉사투리 등 강릉을 배경으로 그려냈다. 강릉은 최근 커피 도시의 이미지와 함께 빼어난 강릉의 자연 경관이 잘 어우러지는 현대극의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 상영관]

2009년부터 운영되던 프리머스 강릉이 2012년 6월에 CGV 강릉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CGV 강릉은 모두 8개의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어 영동권 지역에서 가장 큰 영화관이다. 3D 전용 상영관, 4-way 입체 음향 등 최신 시설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1990년대 단일 건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신영 극장은 주변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개관으로 인해 잠시 문을 닫았다가 2012년 5월 18일에 재개관했다. 영동권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예술 영화 전용 극장 ‘신영’으로 재탄생한 신영 극장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회원제를 운영하여 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예술 영화의 지속적 상영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고 있다. 특히 신영 극장은 강릉 시네마테크를 운영하면서 다양성 영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2017년에 문을 연 강릉자동차극장은 전원형 자동차 전용 극장으로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에 위치한다. 약 6,611㎡ 규모의 객석에 17mx10m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 관광 휴게 시설인 전원형 카페와 셀프 바비큐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영화 감상은 물론 단체 모임이나 야유회도 가능한 시설이다.

[영화제]

1. 정동진독립영화제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독립 영화, 정동진 밤하늘에서 반짝반짝!’이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개최되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1999년 한국 독립 영화 협회와 강릉 시네마테크가 함께 기획한 독립 영화의 여름 축제이다. 모든 작품을 야외에서 상영하는 개성 넘치는 영화제로 매년 8월 첫 번째 주말, 정동진 해수욕장 인근의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관객과의 거리를 꾸준히 좁혀 왔던 정동진독립영화제로 인해 지역 독립 영화 관객층이 두텁게 형성되었고, 아름다운 상영 공간에서 우리 시대 독립 영화들은 대안, 독립, 낭만의 정취로 더욱 빛난다. 정동진독립영화제의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002년부터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고 있으며, 야외 상영 설비 일체를 제공하고 있다

2. 강릉국제 영화제

2019년 제1회 강릉국제 영화제를 시작으로 2021년 10월 3회까지 개최되었다. 강릉국제 영화제는 올림픽 도시 강릉을 영화의 도시로 탈바꿈하고자 시작되었으며, 사단 법인 강릉국제 영화제로 법인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위원장은 김동호 전 부산 영화제 위원장이 맏고 있다.

[영화 산업, 영화 박물관]

1. 강릉시 영상 미디어 센터

강릉시 영상 미디어 센터는 지역 주민의 일상 공간으로 누구나 영상 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영상 기술 교육과 영상 이론 등의 영상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작품을 상영하며 전시하는 종합 영상 문화 센터다. 다양한 영상 제작물에 사용되는 영상 기자재와 제작 시설을 일반인에서 전문가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지역의 영상 제작 지원 센터라 할 수 있다. 미디어에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조사·연구·관리 및 보존하고, 미디어를 통해 지역 시민과 공동체에 활력과 성장 그리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과 정책을 제안한다. 또한 소통의 공간으로 주민과 지역 공동체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교류의 공간이다. 강릉시 영상 미디어 센터에서는 퍼블릭 액세스(Public Access)를 지원한다. 퍼블릭 액세스란 공중파, 위성, 케이블, 라디오 방송 등으로 일반 개인이나 공동체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영상 제작과 방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 월드 베스트 영화 박물관

2014년 8월 30일 개관한 월드 베스트 영화 박물관은 참소리 축음기·에디슨 과학 박물관 바로 옆 4,83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300석 규모의 극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촬영기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영화배우들의 촬영 소품과 영화상 트로피 등 다양한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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