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의 법정리 중 하나.

[명칭 유래]

조선 시대 평릉도(平陵道)에 딸린 목계역이 있었던 목계리(木界里)는 옛날에는 모개 또는 모계(茅溪)라고 하다가 목계(木界)로 개칭되었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전해지는 목계리 내의 주요 지명으로는 방터골, 벌말, 귀약골 등이 있다. 방터골은 목계교 북동쪽에 있는 큰 골로 옛날 방씨(方氏)들이 피난살이를 했다고 한다. 벌말(坪村)은 목계 분교가 있는 마을로 삽현(鈒峴) 밑에서 제일 넓은 들이란 뜻이다. 귀약골[求花洞]은 벌말에서 삽현으로 가다가 왼쪽에 있는 큰 골로서 옛날 한 효자가 여기서 부모의 약을 구했다고 하여 ‘구약골’이라 하였다가 ‘’귀약골[求花洞]’로 변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사기점, 방터골, 구와동, 기수무늬, 낭골[仙人堂]을 합쳐 1916년 상구정면에 편입되었으며, 1917년 11월 1일 상구정면이 왕산면으로 개칭되면서 왕산면의 관할 구역의 하나로 되었다. 1955년 9월 1일 명주군 소속이 되었으며,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으로 강릉시 소속이 되었다.

[자연환경]

삽당령을 기준으로 송현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고, 마을 동쪽으로는 북동리와 언별리, 서쪽으로는 대기리, 남쪽으로는 송현리, 동남쪽으로는 정선군과 접해 있으며, 도마천이 발원하는 지역이다.

[현황]

목계리는 강릉 지역 내 주요 송이버섯 생산지의 하나이다. 얼음골계곡이 방송에 소개되면서 외부인들의 관심을 끌고, 이 마을의 주요 관광자원화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