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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929
한자 海物湯
영어음역 haemultang
영어의미역 seafood stew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박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재료 꽃게|오징어|새우|모시조개|미더덕|무|미나리|고추|대파|고추장
계절 상시

[정의]

여러 가지 해산물과 채소를 넣고 고추장으로 양념하여 끓인 음식.

[개설]

동해 연안은 한류인 북한 해류와 난류인 동한 해류가 교류하여 명태, 대구 같은 한류성 어족과 오징어, 꽁치, 고등어 같은 난류성 어족이 풍부하다. 동해안에 인접한 강릉에서는 식품군 중 어떤 식품보다도 어패류가 풍족하며 어패류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문화가 발달하였다.

[만드는 법]

꽃게는 솔로 문질러 씻어 다리 끝 부분은 잘라 내고 게딱지와 집게발을 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낸다. 오징어는 내장을 빼고 껍질을 벗겨 0.5㎝ 폭의 링으로 썬다. 새우는 등 쪽의 내장을 꼬치로 빼고 묽은 소금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뺀다. 모시조개는 묽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 시킨 후 끓는 물에 데쳐서 모시조개는 건지고 국물은 체에 밭친다. 호박은 도톰하게 반달 모양으로 썰고 무는 네모지게 납작하게 썬다. 미나리는 줄기만 준비하여 5㎝ 길이로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육수에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다진 생강, 참기름, 청주 등을 섞어 해물 양념장을 만든다. 냄비에 조개 국물을 붓고 무를 넣어 끓여 무가 익으면 양념장을 풀고 해물을 넣어 끓인다. 끓으면 거품을 걷어내고 준비한 채소들을 넣어서 한소끔 끓인다.

[효능]

해산물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맛도 담백하고 소화도 잘 된다. 또한 꽃게, 오징어, 조개류에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고혈압, 심장병, 간장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게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 해열 작용이 뛰어나고 게의 알에는 핵산이 많이 들어 있어 노화를 방지해 준다. 조개류에는 글리코겐과 글리신이 풍부해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 시원한 국물을 내는 데 좋다.

[현황]

강릉 지역은 바다와 인접한 곳으로 해산물이 풍부하다. 해산물은 주요 찬물로 이용되고 있으며 신선한 어물은 회를 하는 경우가 많고 매운탕도 비교적 많이 한다.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바닷가를 따라 올라가는 해안도로는 ‘횟집 천국’이다. 광어, 가자미, 방어, 놀래미 등 일반적인 생선와 오징어, 가리비, 멍게, 해삼,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은 회로 먹는다. 회를 뜨고 남은 생선뼈로 매운탕을 끓여 먹으면 시원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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