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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굿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690
한자 -
영어음역 Talgut
영어의미역 shamanic performance with masks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김선풍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무당들이 탈을 쓰고 노는 굿.

[개설]

탈굿은 탈놀음, 탈놀이, 말놀음굿이라고도 하며,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일원의 큰 별신굿에서 행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탈굿은 호탈굿이 있는데 일명 호탈놀이, 호랑이굿, 범탈놀이, 범굿, 호자(虎藉), 호석(虎席), 범안굿이라고 한다.

일부 동해안의 범굿은 호탈굿이 중요한 주제가 되므로 별신굿 그 자체를 ‘범굿’이라고도 한다. 호탈굿은 문산도당굿의 호영산호대감굿에도 나타난다.

[목적 및 등장인물]

탈굿의 목적은 동네에서 잡귀를 쫓아내고 동민들이 효도하고 부부가 화목하기를 기원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등장인물은 양반, 할미, 서울애기, 싹불이, 말뚝이, 어둥이, 의원, 봉사, 무당 등이다. 이 중에서 의원, 봉사, 무당은 탈을 쓰지 않는다.

[내용]

양반의 두 아들이 병신춤을 추면서 등장하여 총각타령을 하다가 노름판을 벌인다. 투전뒤풀이를 부르는데 양반이 등장하여 서울애기를 만나서 모든 재산을 털린 과정을 악사들에게 설명한 뒤, 서울애기와 대무하고 술상을 차려 수작하며 마신다. 할머니가 영감을 부르며 등장하여 악사들에게 양반이 서울애기에게 반하여 자기를 돌보지 않고 범에게 물려 팔이 잘린 막내아들 어둥이를 잃어버렸다고 하소연을 한다. 이때 외팔이 어둥이가 등장하여 마당을 한 바퀴 돈다.

영감과 서울애기를 본 할미는 투기를 부리면서 서울애기를 때린다. 양반은 말리다가 기절을 한다. 의원을 부르나 못 고치고 봉사를 불러 잡신을 쫓고 무녀가 굿을 하니 양반이 살아난다. 다 함께 춤추고 퇴장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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