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374
한자 集姓村
영어음역 jipseongchon
영어의미역 Single-Clan Village
이칭/별칭 동족마을,동족부락,씨족부락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임호민

[정의]

주민의 대다수가 동일한 조상에서 파생된 동성동본(同姓同本)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촌락.

[개설]

동족촌락은 생활공동체로서 동일 조상에 대한 제향, 마을 운영과 관련된 대동계, 동계(洞契)와 동약(洞約) 조직 및 관리, 문중서원과 사우의 건립 등을 공동으로 하고 있다. 종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동족마을은 동성 동족의 족통과 경제적 근거를 기반으로 사회경제적 특권의 유지와 존속을 도모하였다. 따라서 동족마을은 문중조직과 활동의 기초단위가 되었고 이를 통해 동족은 마을 내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였다.

[형성]

17세기 이후 가족 및 친족의식은 적장자 중심의 부계친족 형태로 변화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제사상속 및 분재상의 장자 우대 경향, 족보의 친족 수록 범위 축소, 입양제도의 변화, 그리고 동족마을의 형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17세기 이후의 동족 마을은 동성동본에 의한 동조(同祖)내지는 동족의식으로 맺어졌다.

예를 들자면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거주하는 삼척심씨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의 후손들이다. 18세기 심언광의 복관을 계기로 그 행적을 기리기 위한 영당을 건립하였고 후에 영당을 서원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하였다.

[현황]

1929년에 조사 보고된 강릉 지역 동족촌락은 강릉김씨 7개 마을, 강릉최씨 필달계 6개 마을, 강릉박씨, 창령조씨 각 5개 마을, 강릉최씨 문한계, 삼척심씨, 안동권씨 각 3개 마을, 초계정씨 1개 마을 등이었다.

2005년 현장조사에 의하면 현재에도 일부 지역에서 동족마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강릉김씨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강동면 상시동리하시동리, 사천면 판교리 지역에, 강릉최씨 필달계강원도 강릉시 송정동초당동 지역에, 강릉박씨의 경우는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 사천면 미노리판교리 지역에 동족마을을 형성하여 살아가고 있다. 창령조씨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난곡동 지역에, 강릉최씨 문한계강원도 강릉시 장현동연곡면 행정리에, 삼척심씨강원도 강릉시 운정동회산동 지역에 동족마을이 분포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연곡면 퇴곡리에는 안동권씨,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는 초계정씨의 동족촌락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