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천주교 춘천교구 소속 성당.

[설립경위]

1921년 12월 2일 금광리 본당을 설립한 후 이철연 신부는 1922년 초부터 신자들은 열심히 하기는 하지만 거주하기에 적당하지 않은데다가 발전 가능성이 적어 양양이나 주문진 강릉 지역으로 본당 중심지를 옮기려는 생각을 가졌다. 그 결과 1922년 8월 초에 적당한 장소를 주문진에서 발견하고 이듬해 초에 이를 매입하여 1923년 11월 23일 주문진[신리면 교항리 133번지]으로 이전하였다.

[변천]

이철연 신부는 본당을 금광리에서 주문진으로 옮긴 뒤 성당과 사제관 건축에 힘을 쓰면서 한편으로는 본당의 정착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1928년 5월 인사이동 결과 원주 신림의 용소막 성당으로 전임되고 후임에 김인상 신부가 제2대 신부로 부임하게 되었다. 김신부 부임이후 전교가 활발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지역적으로 새로 개항된 주문진 보다는 강릉 지역이 발전하고 있었고 1929년 1월 10일에 주문진 성당이 화재로 소실되었기 때문이다. 성당 화재 후 일단 본당을 금광리로 이전함으로써 주문진 본당은 공소로 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사업과 업무]

사목협의회에서는 복음, 선교, 사목활동을 하며 구역장 모임에서는 구역반원들을 통한 공동체의식 및 신앙교육과 전도를 담당하고 있다. 그 외 성요섭 성인의 성덕 실천을 위한 ‘요섭회’와 여 교우들의 개인성화와 친목도모를 위한 ‘안나회’ 등 16개의 단체에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현황]

문양기[다니엘] 주임신부를 비롯하여 남자 신도 610명, 여자 신도 740명 총 1,350명의 신도들이 있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5리 산 54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