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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143
한자 正月大-
영어음역 Jeongwol Daeboreum
영어의미역 First Full Moon Day
이칭/별칭 상원,원소절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장정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정의]

음력 1월 15일을 말하며 8월 한가위와 함께 대표적인 보름명절.

[개설]

정월대보름, 추석과 함께 대표적인 우리의 명절로 세시풍속 행사가 가장 많이 집중된 때이다. 큰 보름은 아주 밝은 달을 뜻하여 여신, 대지의 풍요기원적 음성적 원리를 상징한다. 이날에는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다양한 민속행사가 집중되고 이웃과 이웃이 하나 되는 수평적 명절의 모습을 보여준다. 강릉 지역의 세시풍속 가운데 정월대보름날 행사가 많은 것도 이러한 전통적인 사고에서 비롯된다.

[명칭유래]

정월 대보름날은 보름 즉 15일 가운데 그해 첫 번째 드는 큰 보름날이라는 뜻이며 한자말로는 도교의 영향을 받아 상원(上元), 원소절(元宵節)이라고도 부른다. ‘보름’이라는 명칭은 ‘밝음’에서 ‘ㄱ’음이 탈락되고 아래 아음이 없어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보름’으로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 민속에서 보름이 강조되는 것은 ‘밝음’사상과 관련이 있으며 달이 지닌 생산과 풍요관에 의해 존중되었다.

[연원]

정월 대보름날의 풍속은 농경문화에 기조를 둔 풍요관념이 많고 미리 한 해의 풍년을 예축하고 점치는 의례가 많다. 이러한 풍속은 직접적으로 한 해를 점치는 것과 간접적으로 각종 놀이나 경쟁을 통해 미리 점치는 행사들로 나눈다.

[변천]

정월 대보름날에 개인적인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부럼깨물기나 더위팔기, 약밥먹기, 귀밝이술마시기와 같이 것이 있는데,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와 인접하여 젊은이들의 외래적인 초콜릿 선물하기와 어른들의 전통적인 부럼깨물기는 서로 경쟁을 하기도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강릉의 정월대보름행사는 전국적인 것도 있고 지역성을 반영한 것도 있다. 대보름날 새벽에 아이들이 그릇을 두드리고 파대를 쳐서 참새 쫓는 흉내를 낸다. 농부들은 새벽 축시(丑時)에 밥을 차려놓고 들판을 내다보면서 메나리조로 “아래녘새야 웃녘새야 우리 논두덕에 앉지 말고 배다리 이통천 집으로 가거라”하면서 노래를 불러 조류의 피해를 예방한다. 강릉에서는 달맞이 망월제와 횃불싸움, 다리밟기도 하며, 성산면 금산리 임경당에서는 용물달기 놀이를 한다. 용과 관련된 행사로 용알뜨기를 하고 물훌치기, 나무시집보내기, 액매기, 찰밥얻어먹기, 찬물안먹기도 하고 사천이나 경포, 월호평 등 마을단위로 지신밟기와 걸립농악놀이를 하고 강문마을에서는 서낭제사를 지낸다.

[현황]

강릉에서는 과거 50년 전에는 정월대보름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현재는 대보름날 약밥을 쪄서 먹고 경포대월대산에 달맞이를 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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