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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2916
한자 李元燮
영어공식명칭 Lee won seop
영어음역 Yi Wonseop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재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전수자
출신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성별
생년 1898년연표보기
몰년 1994년연표보기

[정의]

강릉 갈골 과줄의 전통 제조 기술을 전수하고 보급한 사람.

[개설]

한국식 전통 과자인 과줄은 예로부터 궁중 음식에 사용하는 고급스런 과자로서 일반 서민들은 명절이나 잔칫날이 아니고서는 맛볼 수 없는 귀한 음식이었다. 달짝지근한 조청과 포동포동한 밥풀이 혀 끝에서 녹아드는 맛으로 간식거리가 별로 없었던 옛날에는 과자 중에서도 상품(上品) 대접을 받았다. 또한 부스스 밥풀이 불어나듯 집안의 살림이 일어나라는 뜻에서 과줄은 잔칫상에서 항상 높은 자리를 차지하곤 했다고 한다.

현재 국내 최초의 한과 명인의 4대 조상으로부터 비롯된 강릉갈골산자는 130년 전인 1870년경을 기원으로 한다. 1920년대부터 최봉석, 김영순 부부의 할머니인 이원섭[1898~1994]이 본격적으로 강릉갈골산자를 만들어 오늘날까지 그 전통이 계승되고 있으며, 현재는 최봉석 명인과 전수자인 김영순이 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원섭은 3대 최진희[1909]의 부인으로 최봉석 명인의 작은 시조모이다.

[활동 사항]

과줄은 1년 중에 며칠밖에 쓰이지 않기 때문에 이원섭 이 처음 과줄을 만들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사람들의 입맛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과자들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농가의 부업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이원섭이 과줄을 만들어 팔아 자식의 학비를 충당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이원섭에게서 과줄 만드는 비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의의와 평가]

이원섭은 6·25 전쟁의 와중에서 남편을 잃고 가족을 부양할 책임을 지고 생계 수단으로 과줄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어려운 생활고 속에서도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과줄을 만들었던 노력이 강릉갈골산자의 맥을 잇게 하였으며 현재 강릉갈골한과마을을 탄생하게 만들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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