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생활유적.

[위치]

유천동 청동기유적은 강릉원주대학교 정문에서 마주 보이는 해발 약 32m 높이의 낮은 동산에 위치한다. 현재는 교동택지가 들어서면서 능선이 없어진 상태이다.

[발굴조사 경위]

1991년 강릉원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조사 당시 청동기시대 돌화살촉, 그물추, 민무늬토기편 등이 지표채집되면서 알려진 유적이다.

[조사결과]

이 지역에 대한 pit조사(고고학에서 본격 발굴에 앞서 땅 밑 사정이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구덩이를 파보는 것) 결과 능선을 따라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편 등이 출토되었고 주거지로 추정되는 유구 포함층이 능선을 따라 노출되었다.

[출토유물]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편, 돌화살촉, 그물추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북쪽으로 구 동해고속도로가 관통되면서 능선의 허리가 잘려나가 유적의 상당부분이 결실되었다. 유적 주변으로는 죽일골의 넓은 들이 펼쳐져 있고, 동쪽으로 약 100m 지점에 교동 청동기유적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