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강남동에 있는 법정동.

[명칭 유래]

운산동(雲山洞)은 구름 속에 신선의 자리가 있는 운중 선좌형(雲中仙座形)의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변천]

운산동은 원래 강릉군 자가곡면 지역으로 1916년 10월 1일에 내신석을 합쳐 강동면 운산리라 하였다. 1955년 9월 1일 명주군에 속하였다가 1989년 10월 1일에 명주군 강동면 운산리에서 강릉시 운산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운산동은 9개의 산줄기가 마을 가운데로 향하고 있는데 그 끝에 구룡소가 있다. 마을 앞으로는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위치와 교통]

운산동에는 구룡소가 있고, 구룡소 아래에 있는 방축다리를 중심으로 동쪽은 하운산, 서쪽은 상운산이라 한다. 하운산 앞으로는 7번 국도가 지나가고, 상운산 서쪽은 어댈이 되고, 북쪽은 납돌이 된다.

[현황]

운산동으로 동해 고속도로가 지나가면서 구룡소가 많이 메워졌는데, 예전에 구룡소 밑에 있는 방축다리에서 상운산과 하운산이 정월 대보름날 횃불싸움을 하였다고 한다. 운산동 50통 4반에는 마을 수호신을 모신 서낭이 있다. 신위는 산신지신, 토지지신, 여역지신을 모시고 있다. 서낭목 밑에 제단을 설치하고 제사를 지낸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제의를 지내며, 제물은 유사제로 도가를 지정하여 제물을 준비하고 생음식을 각위마다 진설한다. 문화재로는 강원도 기념물 제29호인 ‘운산리은행나무’가 있다.

동해-강릉간 고속도로 남강릉 IC와 연결되어 있고, 마을로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