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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2727
한자 腰輿
영어의미역 spirit's palanquin
이칭/별칭 영여(靈輿),영거(靈車)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장정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장례풍속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의 전통 장례에서 장사를 지낸 뒤에 혼백과 신주를 모시고 돌아오는 작은 가마.

[개설]

영여(靈輿) 또는 영거(靈車)라고도 한다. 혼백상자를 모시는 가마로, 상여 앞에 선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강릉 지역에서는 독상여를 사용하는 재력이 있는 집에서 주로 이용하는데, 지금도 단독으로 전용 상여를 가지고 있는 집안이 있다. 동네에서 상여를 만들어 공동으로 사용하는 유형도 있는데 요여는 유사(有司)가 관리하고 이를 위하여 계가 조직되어 있다. 전통장례에서는 상여가 장지로 떠날 때 망자의 집을 향해 세 번 상여 머리를 올렸다 내리면서 하직인사를 하고, 마을을 떠나기 전에 거리제를 지낸다. 이때 요여도 함께 움직인다. 요여 속에는 신주나 혼백 또는 영정이나 사진을 모시기도 하고 망자가 생전에 지녔던 옷이나 신발, 담뱃대 등의 용품을 넣어가기도 한다. 묘역이 끝나면 요여 안에 신주, 혼백 또는 사진을 모시고 온다.

[현황]

요즘에는 상여꾼을 모으거나 요여를 따로 준비하기가 어려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상여나 요여를 보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 영구차를 이용하고 요여를 대신하여 손자나 혈육이 영정이나 사진을 모시고 따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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