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영동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2559
한자 嶺東線
영어의미역 Yeongdong Lin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도로와 교량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경추,정암증보:김은화

[정의]

태백산맥을 동서로 관통해 동해안을 연결하는 산업철도

[개설]

해방 이전의 동해선은 부산에서 동해안을 따라 680㎞의 원산까지 직결하는 노반공사가 거의 이루어졌다. 이 중 북쪽으로는 안변~양양 간 192.6㎞의 동해북부선이 1937년 12월 1일 개통되어 철도 영업이 개시되었다. 그리하여 강릉에서 서울까지 기차를 이용할 경우 양양까지 도로 교통을 이용한 다음 양양에서 철도를 이용하여 원산을 지나 서울로 왕래할 수 있었다.

[건립경위]

영동선 철암~묵호항 143.5㎞는 1940년 8월 1일 개통되었다. 이 철암선은 해방 당시 삼척철도주식회사의 사설철도였다. 사설철도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자본가들에 의해 건설·운영되어 왔었다. 그러다가 38선으로 국토가 양단되자 동해선도 양단되고 말았다. 동해북부선은 원래 북평~속초 간 110.3㎞에 해당되며, 그 중 옥계~속초 간 92.6㎞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사업으로 책정됨으로써 이미 그 투자 가치가 인정되고 있었다.

[현황]

1933년 5월 삼척-북평 간 23㎞가 개통된 것을 시작으로 1940년 8월에 묵호-도계 간, 1951년 10월 도계-철암 간, 1955년 12월 영암선, 1962년 11월 동해북부선이 개통되어 전구간이 연결되었다. 영동선은 영주에서 중앙선과 경북선에 연결되어 X자형 철도망을 이루며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다.

또한 동해역에서 북평선[동해-삼화]·삼척선[동해-삼척]과 연결되며, 태백시의 백산역에서 태백선과 이어진다.

태백시와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 구간은 해발 700m에 이르는 험준한 지형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위치 백(switch back) 시설이 되어 있었으나, 1963년 5월 8.5㎞에 이르는 황지본선을 건설해 이 시설은 폐지하고 황지본선도 영동선에 포함되었다. 1975년 12월 철암-동해 간 61.5㎞를 전철화 하였으며, 1997년 3월 영주-철암 간 87㎞ 전철화 사업을 완료했다. 영동선은 태백산맥을 동서로 관통해 동해안을 연결하는 산업철도로, 태백산 지역의 지하자원과 삼림자원을 비롯해 동해안의 수산자원을 신속하게 운송함으로써 한국의 경제발전에 큰 몫을 담당했고, 이 지역의 산업개발을 촉진시키고 있다.

또한 동해안의 명승지와 관광지 개발에도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국방상으로도 중요한 철도이다. 험준한 산악지형을 관통하는 이 철도는 구배가 심하고 교량과 터널이 많아 교량 166개소, 터널 67개소가 건설되어 있다. 30개소의 보통역을 포함해 총 35개소의 역이 설치되어 있다. 1991년 현재 여객수송 245만 4,000명으로 한국 전체 철도 여객운송의 1.6%를 차지한 반면, 발송 화물이 598만 3,000t으로 전체 발송 화물의 9.8%를, 도착화물은 130만 4,000t으로 전체도착화물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6월 안인~강릉 구간이 강릉시내 철도 지하화 공사로 인해 열차운행이 중단되었으며, 2017년 말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완공 및 강릉 신역사 완공과 함께 재개통 되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12.18 2011 한자 최종 검토 한자항목명 領東線 ->한자항목명 嶺東線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