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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953
한자 上詩洞里
영어음역 Sangsidongri Villag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상시동리지도보기
집필자 김경추정암증보:김정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변천 시기/일시 1916년 10월 1일
변천 시기/일시 1955년 9월 1일
변천 시기/일시 1995년 1월 1일
성격 법정리(里)

[정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 속한 법정리.

[개설]

구정면 덕현리강동면 언별리와의 경계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시동천 유역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현재 행정 구역으로는 상시동리하시동리로 구분되어 있다.

[명칭 유래]

시동은 원래 ‘사동’이라 칭하였다. 박수량의 현손 박진해[호 완하당]는 1639년(인조 17) 기묘년 과거에 진사에 오른 선비이다. 박진해는 원래 강동면 안인동에 살았으나 바다 쪽보다는 내륙이 마음에 들어 시동의 전명인 사동으로 옮겼다. 그러나 옮겨진 지명이 절을 상상케 하는 ‘사동’이라 절[寺]에 말씀[言]을 붙여 ‘시동’으로 부르게 하여 오늘에 이르렀으며 이후부터 이곳에서는 문무인이 많이 탄생하였다 한다[장관 2명, 지사 1명, 장군 1명, 면장 8명 등]. 하지만 시동골의 전명인 ‘사동’의 명칭이 있음직도 한 것은 어느 때 어느 곳인지는 몰라도 절이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즉 시동 마을에는 골명으로 승방골과 바랑골이 있고 이웃하여 불하산이라는 명산도 있으며 귀한 토기도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형성 및 변천]

강동면은 원래 강릉군 자가곡면이었다. 자가곡면은 16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군면 통폐합에 따라 심곡, 정동진, 산성우, 임곡, 안인, 안인진, 모전, 상시동, 하시동, 운산의 10개 리로 개편하였다. 1916년 10월 1일에는 자가곡면이 강동면으로 개칭되었다. 1955년 9월 1일 명주군에 속하였다가, 1995년 1월 1일에는 법률 제4774호로 통합 강릉시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시동천 서쪽으로는 운산동, 덕현리가 있고, 동쪽으로는 시동천 하류에 해당하는 석호인 풍호하시동리가 있다. 바다와 만나는 하구에는 남쪽에 군선강안인진리에서 합류하여 유입한다.

[현황]

상시동리는 1리와 2리로 나뉘어져 있다. 마을의 지명 중 면소거리는 강동면사무소 앞에 있는 거리를 말한다. 어정거리는 강동면사무소 서북쪽 일대로 운산동과의 경계 지역이다. 이곳에 어씨가 살았는데, 장수가 나고 진사 벼슬도 한 집안이라 그 성씨를 따서 ‘어정거리’라고 했다. 거북골은 면사무소 앞에 있는 승방골을 지나 서쪽으로 가면서 재궁골 가기 전에 있는 골이다. 산세가 거북이처럼 생겼는데, 옛날 노인이 안개가 낀 아침에 이곳에 왔다가 안개 속에서 거북이 모양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고 한다. 재궁골은 거북골을 지나 과곡으로 가기 전에 있으며, 강릉 김씨의 재실이 있다. 계잠은 면사무소에서 서쪽 골로 들어가면서 두 번째 골을 말한다. 이곳의 집터가 닭목처럼 가늘게 생겼는데, 풍호 팔경(楓湖八景) 가운데 하나인 ‘계잠 낙조(鷄岑落照)’에 해당한다. 남한복 효자비, 고분군, 풍호정, 사선정 등의 문화유산도 산재되어 있다.

2009년 산간오지 마을의 정보화 기반과 청소년의 학습 여건 조성을 위해 상시동리 웃시동 마을에 ‘디지털 공부방’이 들어섰다. 2013년에는 단풍나무와 호수가 어우러진 ‘풍호마을’에 풍호와 특화작목인 연꽃을 활용한 뗏배길 체험로, 갈대 탐방로, 연꽃 식재, 등산로 등 자연생태 체험장이 조성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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