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신라시대의 고분군.

[위치]

방내리 고분군은 강릉에서 주문진으로 올라가는 7번국도변의 홍질목고개의 서쪽 일대에 해당하며, 원래는 영진리 고분군과 같은 구릉 상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형태]

1990년대에 방내리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함께 7기의 신라시대 고분이 조사되었는데, 유구의 대부분은 파괴가 심하여 정확한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다. 현재 남아 있는 상태로 보아 대부분 돌덧널무덤[석곽묘]으로 추정되며, 이중 1기는 단벽의 폭이 넓고, 널길[연도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분]으로 판단된다.

[출토유물]

유물은 대부분 도굴되어 거의 남아 있는 않았으며, 5호묘에서 짧은 굽다리접시[단각고배]와 함께 보주형 꼭지가 달린 뚜껑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고분의 축조시기는 대체적으로 6~7세기경에 축조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