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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526
한자 文魚膾
영어공식명칭 Poached octopus
영어음역 muneohoe
영어의미역 raw octopus
이칭/별칭 팔초어(八稍魚)회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황재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반찬류|회|문어
유래지 강릉
재료 문어|고추장|식초|설탕|소금|다진 파|다진 마늘|깨소금|
관련의례/행사 관혼상제|일상식
계절 겨울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문어를 끓는 물에 삶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숙회.

[개설]

문어는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류의 일종으로 특히 강릉 지역의 동해안 바닷가에서 많이 잡힌다. 몸의 길이가 보통 60㎝ 정도이고 몸통에는 긴 다리가 붙어 있으며, 다리에는 1~2줄의 빨판[吸盤(흡반)]이 있다. 강릉 지역의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문어의 종류로는 참문어, 돌문어로 불리는 왜문어와 큰문어가 있다. 큰문어는 먼저 연안에 나타나고 수온이 올라가면 갈색 바탕의 황색, 청색의 반점을 가진 왜문어가 보인다. 왜문어는 온대생으로 주로 4월 이후에 많이 올라온다. 맛은 왜문어가 좋다.

문어에는 타우린, EPA, DHA가 풍부하며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지만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많아 나쁜 LDL-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동맥경화 및 심장병을 예방하고 당뇨병, 빈혈 등에 효과가 있다. 지질과 당질의 양은 적고 단백질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연원]

『규합총서(閨閤叢書)』에 의하면 ‘문어(文魚)는 북도(北道)에 나는 것이다. 돈 모양으로 썰어 볶으면 그 맛이 깨끗하고 담담하며, 그 알은 머리·배·보혈(補血)에 귀한 약이므로 토하고 설사하는 데 유익하다.’고 기술하고 있다.

[만드는 법]

문어는 소금으로 주물러 씻고 끓는 소금물에 넣어 데친 후 찬물에 씻지 않아야 맛이 있다. 문어를 식힌 후 모양대로 썰고 초고추장을 만들어 곁들인다.

[생활 민속적 관련사항]

강릉 지역에서 문어회는 결혼식의 피로연, 제사, 장례 때 빼놓지 않고 이용되는 필수적인 음식이다.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문어는 제삿상차림에 ‘어물’이라 하여 명태, 대구, 가자미 등과 같은 생선을 쪄서 켜켜로 싸 놓고 그 위에 삶은 문어를 쫙 펼쳐 놓는다. 모양도 좋고 품위도 있으며 고급 음식으로 즐겨 먹는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12.15 2011 한자 최종 검토 한자항목명 文魚회 ->한자항목명 文魚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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