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모찌는 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495
영어의미역 Song of Seedbed Work
이칭/별칭 한춤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김영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민요
토리 메나리토리
출현음 라-도-레-미-솔
기능구분 노동요|농요
형식구분 교환창
박자구조 불규칙박자

[정의]

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모를 찌면서 부르는 향토민요.

[개설]

모판에서 다 키운 모를 모내기 할 논으로 옮겨가기 위하여 모를 찌면서 부르는 향토민요로 「한춤소리」라고도 한다. 이 노래를 「한춤소리」라 하는 것은 모를 쪄서 한단 만큼의 분량, 즉 ‘한춤(한줌)’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여러 사람이 모판에 엎드려 각자 모를 찌면서, 한 사람씩 돌려가며 이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서로 경쟁을 하듯이 이 노래를 부르면서 작업의 능률을 높였다.

작업의 성격으로 보아 벼 베기와 유사한 점이 있으므로, 벼를 벨 때 부르는 「한단소리」와 가사만 다를 뿐 음악적인 내용은 대체로 같다.

[구성]

메나리토리에 가까운 음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박자는 불규칙하다. 대부분의 향토민요가 메기고 받는 형태로 되어 있지만, 이 노래는 짧은 한 절을 한 사람씩 맡아 부르면서, 서로 돌려가며 노래하는 형태이다.

[가사]

철러덩 에헤에 하더니 한 춤.

철러덩 에헤에 하더니 또 한 춤.

거듭 미처 에헤 하더니 한 춤

[내용]

철러덩 하더니 또 한 춤이라고 노래하는 것은 모를 찌면서 벼 포기에 묻은 흙을 털기 위하여 물에 담그는 소리를 묘사한 다음 어느새 한 춤이 되었다는 것을 자랑삼아 주변에 알리는 구조이다. 그러면 옆 사람이 다시 이를 받아 노래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