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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384
한자 燈明寺-王-眼疾
영어의미역 Deungmyeongsa Temple and the King's Sore Eyes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지도보기
집필자 장정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
관련지명 등명사
모티프 유형 폐찰 설화

[정의]

강릉 등명사에 얽힌 폐찰(廢刹) 설화로 동해 용궁과 관련된 이야기.

[개설]

등명사는 신라 때 수다사로, 이 사찰이 없어지게 된 이유가 임금의 안질이 심하였는데 사찰의 쌀뜨물로 인해 용궁이 더럽혀져 그렇게 되었다 하여 사찰을 없앴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상황]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거주하는 이상복 제보자로부터 1992년 6월 8일 채록한 이야기로 『임영지(臨瀛志)』 등의 문헌에도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신라 때 임금의 안질이 심했는데 동해 정동 등명사라는 절에서 쌀뜨물이 동해로 흘러 들어가 동해 용궁에 사는 용왕이 노하여 국왕의 안질이 심하게 되었다는 점괘가 나오자 임금의 명을 받은 사신이 정동에 이르러 물줄기를 따라 등명사에 올라가 사찰을 불질렀다는 이야기다. 이로부터 등명사가 없어졌다가 1940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모티브 분석]

사찰이 없어지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빈대가 많아 불태웠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등명사화비령 기슭에 있는 절로서 일출 때 붉은 햇살을 받는다는 뜻으로 명명되었다. 사찰이 동해 정동에 위치하여 용궁으로 통하는 관문이라는 지명설화와 같이 폐찰과 관련하여 지역에 전하는 용궁설화가 첨가된 것이다.

[의의와 평가]

신라 때 사찰인 등명사가 폐찰된 이유가 왕의 안질과 관련이 있고, 「동해용궁설화」와 연계되었다는 것은 사찰이 위치한 정동진, 명선문, 해령산 등의 지리적 배경과 관련된 것으로서 한민족의 용궁사상을 엿볼 수 있는 설화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12.15 폐찰(廢刹) 설화로 폐찰(廢刹)설화로 -> 폐찰(廢刹) 설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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